2011년 9월 20일 화요일

주택 재판매시장 ‘견고(Steady)’


CREA, 전국 8월 분석…가격은 상승

세계 주식시장을 휘저었던 글로벌 위기에도 8월 캐나다 시장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8월 캐나다 주식 시장이 기존 주택의 전월대비 꾸준한 거래와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측은 7, 8월 여름철 시장이 두 달 연속 ‘안정(Stable)적’ 이었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대도시 가운데 토론토 오타와 지역 8월 활동량이 컸고 캘거리와 몬트리올 밴쿠버는 거래량이  조금 줄었다는 평가다.

CREA 개리 모스 회장은 “캐나다 주택 시장은 8월 변덕스러웠던 금융시장과 비교할 때 너무나 견고했다”며 “캐나다 부동산에서 주택 구매자들도 시장의 안정성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첫 주택 구입이나 거래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전국적으로 15.8%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연간대비 수치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여름철 주택 거래량이 그만큼 적었다는 의미도 된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32만 4030채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8월과 비교할 때 증가폭은 크지 않은 편이고 지난 10년간 평균과 같은 궤도를 그리고 있다. 

7, 8월 신규 리스팅 주택 건수 변화도 크지 않아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균형’ 상태로 옮겨가고 있다. 거래량 대비 리스팅 비중은 8월 51.6%로 7월과 비슷하다. 지역별로 보면, 8월 전국 시장의 70%는 ‘균형’ 상태였다. 12개 로컬 시장은 ‘바이어스 마켓’ 특징을 보였다.

8월 기준 전체 주택 인벤토리는 6.2개월을 기록, 7월 6.1개월과 비슷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34만 9916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7.7% 늘었다. 올해 초와 비교할 때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밴쿠버와 토론토 시장이 전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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