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서… 작년 24% 수준
밴쿠버 아일랜드 마리화나 불법 재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연속 5년 증가세 후 첫 하락세다.
BC RCMP는 올해 항공 등을 실시한 결과 재배량이 약 7300개로 지난해 3만 72개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2010년 실적의24% 수준으로 떨어진 것.
올해는 연방RCMP, 밴쿠버 아일랜드RCMP, 빅토리아 경찰청, 새니치 경찰서 등이 합동 단속에 참여했다. 대런 라간 대변인은 “지난 수 십 년간 매년 자라나는 이 작물들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지난해 3만 개 이상 플랜트 제거가 불법 재배활동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매년 꾸준히 불법 재배 작물을 체크하고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마리화나 재배 현장에서 경찰은 지난 수 년간 개별 재배 사이즈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목격했다. 올해 태양 일조량과 기온 하락 탓도 있다. 개별 재배지 규모는 450개 플랜트에서 작게는 100개 정도다. 특히 대규모 재배지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경찰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수상한 재배 활동이 있을 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마리화나 재배량은 2006년 1만 6532개, 2007년 1만 9159개, 2008년 2만 4358개, 2009년 2만 9388개, 2010년 3만 72개 등으로 증가 추세였다. <사진=BC RCM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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