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높이는 시장이 결정토록”
UBC 골드버그 교수, 주택 시장 견해 밝혀
“밴쿠버 고층 빌딩 리조닝에 6년” 일침
“밴쿠버 고층 빌딩 리조닝에 6년” 일침
“조닝(Zoning) 규제가 너무 심하고 님비(NIMBY)적 요인 때문에 교통 허브 지역에 신규 주택이 충분히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Sauder School of Business) 마이클 골드버그 교수가 이 같은 지적을 웨스턴 인베스터 9월호를 통해 내놓았다. 그는 지역 정치가 공급을 낮추고 가격을 올린다는 견해를 밝혔다. ‘님비(NIMBY) 현상’이란 공공 이익에 부합할지라도 자신이 속한 지역에 이롭지 않을 때 반대하는 사회적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밴쿠버 지역 개발 및 주택 비용을 줄이는 해결책으로 골드버그 교수는 플래닝(Planning) 규정을 줄이고 부동산 개발자들이 더 높은 고층빌딩을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자유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밴쿠버에서 하이라이즈 타워(highrise tower) 조닝을 변경하려면 6년이나 걸린다”고 단적으로 꼬집었다. 즉 규제를 덜어내 개발회사들이 고밀도 프로젝트를 짓도록 하면 주택 과잉 공급이 발생, 결과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는 요지다.
하지만 그는 시 자치단체와 주민들도 고밀도 개발을 지지하지만 프로젝트가 일단 계획 단계에 들어가면 정치인들이 지역적 ‘님비(NIMBY)’ 현상에 굴복, 프로젝트를 보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밴쿠버 시의회는 고층 콘도타워가 주요 상업 지역을 따라 들어설 수 있도록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그는 던바(Dunbar), 밴쿠버 웨스트 41번가, 스카이 트레인과 캐나다 라인 역 인근 지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5월 10일 투표를 통해 캠비(Cambie) 지역 고층 건물을 12층까지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골드버그 교수는 더 높은 빌딩이 이곳에 필요하고 오크 리지 센터(Oakridge Centre)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Drive), 트랜짓 스테이션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업용 스카이 트레인 역을 언급하면서 “주요 트랜짓 허브에 인접한 고밀도 주택이 없고 단지 소규모 푸드점 쇼핑몰만 위치한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캠비 스트리트와 브로드 웨이 애브뉴 캐나다 라인 스테이션은 단지 신규 소매상들만 끌어들이고 있다. 트랜짓 스테이션 어느 곳도 지하통로로 주택이나 소매용 빌딩과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
조망권과 관련, 그는 밴쿠버 시는 “산을 바라보는 조망권” 보호 규정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빌딩들이 조망권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산은 충분히 높다는 이유. 빌딩 높이 제한 역시 메트로 지역 전역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것. 플래닝 규정이 아닌 시장 조건이 빌딩의 높이를 좌우한다는 논지에 따른 것이다.
골드버그 교수는 “밴쿠버 주택의 70%가 단독 주택이고 타운홈이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현재 작은 주택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자식이 없는 기혼 미혼자나 젊은 층들이 도시 중심에서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통계를 볼 때 이 같은 고밀도 저가 주택 경향은 이미 시작됐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가 밴쿠버 지역 전반에서 증가했다. 올해 6개월 동안 1473개 지층 아파트와 타운홈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수치는 1년 전 1373건보다도 높다. 동시에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300건 이하로 드러났다.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Sauder School of Business) 마이클 골드버그 교수가 이 같은 지적을 웨스턴 인베스터 9월호를 통해 내놓았다. 그는 지역 정치가 공급을 낮추고 가격을 올린다는 견해를 밝혔다. ‘님비(NIMBY) 현상’이란 공공 이익에 부합할지라도 자신이 속한 지역에 이롭지 않을 때 반대하는 사회적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밴쿠버 지역 개발 및 주택 비용을 줄이는 해결책으로 골드버그 교수는 플래닝(Planning) 규정을 줄이고 부동산 개발자들이 더 높은 고층빌딩을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자유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밴쿠버에서 하이라이즈 타워(highrise tower) 조닝을 변경하려면 6년이나 걸린다”고 단적으로 꼬집었다. 즉 규제를 덜어내 개발회사들이 고밀도 프로젝트를 짓도록 하면 주택 과잉 공급이 발생, 결과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는 요지다.
하지만 그는 시 자치단체와 주민들도 고밀도 개발을 지지하지만 프로젝트가 일단 계획 단계에 들어가면 정치인들이 지역적 ‘님비(NIMBY)’ 현상에 굴복, 프로젝트를 보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밴쿠버 시의회는 고층 콘도타워가 주요 상업 지역을 따라 들어설 수 있도록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그는 던바(Dunbar), 밴쿠버 웨스트 41번가, 스카이 트레인과 캐나다 라인 역 인근 지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5월 10일 투표를 통해 캠비(Cambie) 지역 고층 건물을 12층까지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골드버그 교수는 더 높은 빌딩이 이곳에 필요하고 오크 리지 센터(Oakridge Centre)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Drive), 트랜짓 스테이션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업용 스카이 트레인 역을 언급하면서 “주요 트랜짓 허브에 인접한 고밀도 주택이 없고 단지 소규모 푸드점 쇼핑몰만 위치한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캠비 스트리트와 브로드 웨이 애브뉴 캐나다 라인 스테이션은 단지 신규 소매상들만 끌어들이고 있다. 트랜짓 스테이션 어느 곳도 지하통로로 주택이나 소매용 빌딩과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
조망권과 관련, 그는 밴쿠버 시는 “산을 바라보는 조망권” 보호 규정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빌딩들이 조망권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산은 충분히 높다는 이유. 빌딩 높이 제한 역시 메트로 지역 전역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것. 플래닝 규정이 아닌 시장 조건이 빌딩의 높이를 좌우한다는 논지에 따른 것이다.
골드버그 교수는 “밴쿠버 주택의 70%가 단독 주택이고 타운홈이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현재 작은 주택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자식이 없는 기혼 미혼자나 젊은 층들이 도시 중심에서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통계를 볼 때 이 같은 고밀도 저가 주택 경향은 이미 시작됐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가 밴쿠버 지역 전반에서 증가했다. 올해 6개월 동안 1473개 지층 아파트와 타운홈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수치는 1년 전 1373건보다도 높다. 동시에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300건 이하로 드러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