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9일 월요일

대학 교육비 4.3% 인상돼


BC주 2% 인상…전국 평균 이하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육비가 올라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통계청은 2011-2012년 교육비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4.3% 올랐다고 발표했다. 물가인상분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BC주에서 교육비는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2% 올랐다.  온타리오가 5.1%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퀘벡은 4.5%였다. 반면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지역 교육비는 지난 2003-2004년부터 동결된 상태다.

전국 평균 대학 학부생들의 교육비는 5366달러로 올 초 5146달러보다 4.3% 높았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소비자 가격 지수는 2010년 7월과 2011년 7월 사이 2.7% 정도였다. 따라서 물가인상분을 고려해도 교육비 인상폭은 1.6%P로 높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교육비가 가장 비싼 곳은 온타리오 지역으로 6640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뉴 브런즈윅으로 5853달러다.  노바 스코샤는 5731달러, 앨버타는 5662달러, 서스캐처원은 5601달러로 캐나다 평균보다 높았다.

BC지역 교육비는 풀타임 대학생의 경우 1년 전 4758달러였지만 2011-2012학년도 4852달러로 약 2%, 95달러가 인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 평균보다 낮고 다른 6개 주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대학원생 교육비는 3.7% 오른 평균 5599달러를 기록했다. 교육비 인상은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생했다. 상승폭은 온타리오 5.5%에서 앨버타 0.1% 범위 이내다. 노바 스코샤에서는 교육비가 지난해 4.6% 떨어졌으나 올해는 2.4% 올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곳은 온토리오로 교육비가 7578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은 노바 스코샤로 7326달러, BC는 8303달러다.

학부생 중에서도 치과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이 가장 컸다. 치과대 학생들은 2011-2012년 평균 교육비 1만 6024달러를 지불했다. 다음으로는 의대생은 1만 1345달러, 약대생은 9806달러다.

대학원생 중에서는 경영학 프로그램이 가장 비쌌다. 일반 MBA 프로그램도 평균 2만 152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4.4%)와 수의학(-0.1%) 등은 교육비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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