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선진국 경제회복 “느려져”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경제 회복이 멈추고 있다. 따라서 OECD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개입을 권고하고 나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요 국가 경제 성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2008-2009 회계연도와 같은 위기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OECD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 성장이 3개월 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느려졌다. 마이너스 경제로 이끌 수 있는 위험성도 조금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경제 둔화 요인으로는 △일본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원자재 가격의 대폭 상승△전반적인 정책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게다가 신흥국의 경제도 둔화하고 있어 선진국 경제침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7 국가들 가운데 일본을 제외하면 연 성장률은 2011년 하반기 1% 이하다. 게다가 회복세를 보였던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고 고용 의욕이 수그러들면서 대규모 실업사태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올해 6개월간 분기별로 각각 0.4%와 1.0% 성장하는데 그쳤다. 3/4분기 성장률도 1.1% 4/4분기는 0.4%로 하향조정, 하반기에도 저성장 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캐나다의 경우에도 연간 성장률을 보면 올 1/4분기 3.6% 성장했지만 2/4분기에는 마이너스0.4%로 떨어졌다. 3/41ns기에도 그 수준은 1%, 4/4분기에는 1.9%로 1%대에 유지된다는 분석이다.
독일도 1/4분기 5.5%의 성장했지만 2/4분기 0.5% 성장에 그쳤고3/4분기 2.6%, 4/4분기에는 -1.4%로 후퇴한다는 예상이다. 영국은 2011년 분기별로 각각 1.9%, 0.7%, 0.4%, 0.3%로 예상, 갈수록 하락세다. 결국 G7 국가들은 올 1/4분기부터 분기별로 0.8%, 0.4%, 1.6%, 0.2%를 기록할 전망이다.
따라서 OECD는 회원국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더는 인상하지 않으면서도 경기 침체 현상이 드러나면 금리인하를 통한 적극 개입을 권고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