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분야 모두2012년까지
캐나다 전국의 향후 건축 투자는 정부나 민간분야 모두 부채 수준과 직결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퍼런스 보드 캐나다에 따르면 건축비용 지출이 내년까지 민간 분야와 비주거지 건축에 의해 좌우된다고 웨스턴 인베스터가 9월호에서 전했다. 현금이 궁한 정부가 관공서 빌딩 건축 예산을 줄이고 빚이 많은 소비자들은 신규 주택 구입에서 멀어져 간다는 이유.
따라서 컨퍼런스 보드 캐나다는 정부의 경제 촉진 지출이 줄어 결과적으로 관급 건물 공사에 대한 지출이 감소, 건축 산업 분야의 힘을 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이 같은 트렌드가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연방 및 주 정부가 통합적으로 올해에만 67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주 정부만 적자폭만 272억 달러다. 결과적으로 정부 펀드로 진행되는 건축 프로젝트가 2011년 중반까지 전년도와 비교할 때 37%나 줄어든다는 의미. 비록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보고서는 밴쿠버 올림픽 경기장 완공이 2010년 관급 공사의 최고 정점이었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하지만 민간 분야 상업 및 산업 건축에서도 활력이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2011년 상반기 6개월 동안 건축 허가 가치는 관급 빌딩의 경우 1.2%, 상업용 분야는 4.7% 늘었다. 따라서 보고서는 “이들 두 분야가 건강한 성장세를 기록, 꾸준하게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주택 분야에 대해 컨퍼런스 보드 캐나다는 비록 신규 주택 가격이 이 기간 동안 1.9% 올랐지만, 전국 주택 착공 건수가 올 상반기 전년대비 3.2%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많은 이민자들이 2012년 신규 주택 수요를 만들어 내겠지만 높은 소비자 부채 수준에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 계획을 ‘홀드’한다는 것.
특히 올해 소비자 부채는 1조 5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입 대비 부채 비중이 147%로 캐나다 주민들은 세금 공제 후 100달러를 벌면 147달러가 빚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빚을 늘리면서 새 집을 사거나 리노베이션에 돈을 지출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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