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첫 미 달러 이하로
캐나다와 미국 달러간 힘의 균형이 깨졌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가 21일 1.23센트가 떨어져 미국 달러로 99.41센트를 기록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캐나다 달러가 교환가치 ‘1대1’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 이 같은 조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제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타 국 통화에 비해 약해진 미국 달러 강세 전략을 들고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중앙은행도 미국 돈 4000억 달러 규모 단기 증권을 팔고 장기 상품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모기지 이자율과 소비자 및 비즈니스 대출 이자율도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샤 캐피털 캐멀리아 서튼 전략분석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컸다. 그래고 마찬가지로 실망감도 있어 달러 가치가 엎치락뒤치락 랠리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캐나다 달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는 국내 달러 약세는 ‘잠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만약 올 연말이나 2012년 이후를 본다면 우리 경제는 아직 성장하는 마켓이기 때문에 상품과 통화, 경제 자체를 지지해주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 같은 요인들이 캐나다 달러가 균형 지점을 뚫고 올라 갈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TD은행 데릭 버를턴 경제학자는 “8월에 예상치 못했던 인플레이션 급상승이 있었지만 잠정적일 것”이라며 “8월 이후 단기 글로벌 및 캐나다 국내 경제 성장 전망이 상승하고 세계 상품 가격도 오르면서 9월 인플레이션 수치에 반영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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