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미국행 가방 1개에도 비용
국내 항공편 첫번째 가방 무료 규정 ‘유지’
국내 항공편 첫번째 가방 무료 규정 ‘유지’
에어 캐나다가 모든 미국행 이코노미석 이용 여행자 가방에 운임을 부과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가 10월 11일 이후 여행자의 여행백 1개에도 운임을 징수하기로 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어른과 함께 여행하는 유아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고 카 시트와 유모차가 할당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아용 여행자 가방도 새롭게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 새로 바뀐 제도는 오는 9월 7일(수)부터 시작, 10월 11일 이후 여행자에게 적용된다.
이 항공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첫 여행가방에 대해 25달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여행가방의 가격은 현행 30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된다. 가방 2개를 가져갈 경우 비용은 모두 60달러가 된다. 게다가 특정 국제항공편에서는 첫 번째 여행용 가방에 비용이 청구되지 않지만 두 번째 여행용 가방에 대해 새롭게 70달러가 부과된다. 여행용 가방의 최대 허용 무게는 23Kg이다.
반면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에어 캐나다는 캐나다 내 항공편에 대한 규정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첫 여행용 가방은 무료이자 두 번째 여행 가방은 20달러다.
한편 대부분 미국 국적기는 캐나다행 여행객에 대해 첫 번째 가방에 25달러, 두 번째 가방에는 3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웨스트제트 에어라인스(WestJet Airlines)의 경우엔 첫 가방이 무료이지만 두 번째 가방에는 20달러, 여행가방을 추가할 경우엔 50달러씩 추가된다. 포터 에어라인스(Porter Airlines)는 유일하게 미국행과 캐나다행 모든 편의 두 번째 가방에 2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측은 지난달 유가 상승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운임을 올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이 신문에 밝혔다. 이 항공사는 6월 30일에 끝난 1분기 동안 4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1년 전에는 3억 1800만 달러 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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