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때 490불 추가 부담돼
10%로 낮추면 연 255달러
HST 10% 세율이 PST보다 소비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브런즈윅 대학 데이비드 머렐 교수는 BC와 온타리오 주 HST전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트라이시티뉴스가 전했다. BC주에서 10% HST를 적용하면 가구당 연간 평균 255달러를 납부, 기존 조세제도보다 부담이 적다는 결론이다. HST 세율이 12%가 되면 BC주 가구당 평균 490달러를 추가로 납부한다. 저소득층 택스 크레딧과 기부금을 고려할 때 순수 추가 부담 금액은 320달러다.
BC주 정부는 이미 HST세율을 2012년 11%로 낮추고 2014년에는 10%로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머렐 교수도 변경사항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한 결과, 10% HST세율이 기존 조세제도인 PST(Provincial Sales Tax)보다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적다는 결론을 내렸다.
머렐 교수는 "만약 내가 BC주 유권자라면 이 같은 증거에 따라 HST에 '아니오(No)'라고 투표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97년 노바 스코샤와 뉴 브런즈윅, 뉴 펀들랜드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실시, 세율을 8%로 낮춘 바 있다. 또 해당 지역 납세자들이 순수 저축을 하게 됐다는 결론도 얻었다.
한편 BC주 HST주민투표 마감일은 오는 8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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