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경찰청 수사팀 현장도 공개
밴쿠버 경찰청이 스탠리컵 결승전 폭동 사태에 대한 '엄격 처벌'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짐 추 경찰청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범인을) 찾아내고 잡아내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국 폭동 사태 후 영국 경찰의 즉각적 처벌 단행을 지켜보면서 밴쿠버 경찰청의 사건 대처가 '늦다'고 지적되자 직접 성명서까지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덧붙여 현재 폭동 사건을 분석중인 밴쿠버 경찰청 수사팀의 활동도 비디오로 공개했다.
추 경찰청은 "50명 사건 수사팀이 직면한 도전이 너무 크다"며 "모두가 매일 일을 진행시키고 있고 몇 가지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지금까지 259건의 범죄 현장을 확인했다. 한 달 전보다도 26%나 더 늘어났다. 또 런던 드러그에서 발견된 약탈 행위를 포함해 약 300명 정도가 이 범죄 현장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 인적 사항이 파악된 인원은 15%가 늘어난 268명에 이른다. 또 41명이 지금까지 자수했다.
지난달 이후 할당된 작업량은 745건으로 116%가 늘었다. 392건의 범죄관련 정보와 160건의 음성 녹음도 수사중이다.
짐 추 경찰청장은 "정밀한 증거 조사 없이 사건 수사 종결을 서두르게 되면 범죄 성립 케이스를 상실할 수 있다"며 "유죄 판결을 위한 최상의 증거를 찾아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밴쿠버 경찰청 제공 폭동 사건 수사팀 근무 현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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