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전년대비 10% 올라
BC 주택 거래가 7월 12.9% 증가했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이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거래 건수는 7월 6533건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가격은 10%가 오른 54만 877달러다.
BCREA 캐머런 뮤어 수석경제학자는 "7월 BC 주택 거래는 계절적 영향을 반영하면 한 달 전인 6월보다 4% 수준으로 조금 늘었다"며 "밴쿠버 지역에서 광적이었던 구매활동이 좀 줄어 들어 주 전체 거래 수치를 낮췄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밝은 희망은 바로 모기지 이자율이 앞으로 기록적인 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그는 "저금리 모기지를 통해 주택 보유 가능성이 늘어나고 구매력이 커지면 부동산 수요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C주 내 지역별로 보면, 평균 가격은 역시 광역 밴쿠버가 15.8% 늘어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65만 7815달러에서 올해 76만 1673달러다. 다음으로 파웰 리버가 10.8%, 프레이저 밸리가 9.7% 올랐다. 반면 캠룹스(Kamloops), 노던 라이츠(Northern Lights),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량을 보면 오카네이건 메인라인(Okanagan Mainline)이 37.8%로 가장 많이 늘었다. 광역 밴쿠버는 31.8%, 프레이저 밸리는 32.5%, 칠리왁은 25%가 늘었다. 반면 캠룹스는 -8.6%, 파웰리버는 -1.9%, 밴쿠버 아일랜드는 -10%, 빅토리아는 -6.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BC주 주택 거래 총액 규모는 전년대비 16.5%가 오른 2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거용 유닛 거래가 1% 오른 4만 8628유닛이다. 평균 가격은 15.3%가 오른 57만 96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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