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교통 창고업 도소매 증가
전국적 앨버타 뉴펀들랜드 강세
캐나다 7월 실업률이 7.2%로 0.2%p 떨어졌다.
통계청은 고용이 전년대비 1.5%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7.4%에서 7.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고용인원은 민간분야 풀타임 증가로 1년 전보다 25만 2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축 교통 창고업과 도소매 무역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교육, 서비스, 비즈니스, 건축 농업 광업 등에서는 고용이 줄었다. 전반적으로 공공분야 인력 충원 감소가 민간분야 증가분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냈다.
주별로 앨버타와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지역 7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온타리오 고용이 줄어든 가운데 BC주를 포함한 타 주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7월엔 학생들(15, 16세)이 구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실업률은 2009년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오히려 20~24세 학생들의 실업률이 절반이나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건축분야에서는 7월 고용이 3만 1000명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고용 증가 인원도 6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교통 및 창고업 분야에서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여 7월 2만 8000명이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고용이 7.2%정도 증가, 모든 산업 분야 중 가장 큰 성장세다. 도소매 무역 분야 증가 인력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 8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분야는 7월 소폭 성장세를 보여 1년간 누적 증가분이 1.2% 늘어난 2만 2000명이다.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분야는 오랫동안 성장세를 보였지만 7월 3만 9000명이 줄었다.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도 3만 명이 줄었다. 대부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시설에서 발생했다.
한편 BC주 실업률은 7.3%로 6월대비 변함이 없는 가운데 캐나다 평균보다는 0.1%p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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