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 최대 개발 프로젝트가 코목스 밸리(Comox Valley)에서 진행되고 있다.
웨스턴 인베스터에 따르면 개발업체 트릴로지(Trilogy Corp.)의 존 에반스 회장은 "BC에서 가장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이곳을 평가했다. 밴쿠버에 기반을 둔 이 개발회사는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1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존 에반스 회장은 이곳 컴벌랜드(Cumberland)에서 케이옛(Cayet) 719에이커 프로젝트에 다른 개발업체와 주택 시공업체도 참여시키기도 했다. 그는 한 때 휘슬러 빌리지 개발도 이끌었다.
존 에반스 회장은 "코목스 밸리의 토지 가치는 밴쿠버 아일랜드 내 나나이모 이남 어느 지역보다도 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나 오카네이건(Okanagan) 중부 지역보다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케이옛 프로젝트는 고속도로로부터 상업용지를 300미터 후퇴시키토록 하는 협정을 컴벌랜드 시가 거절하면서 시작됐다. 아일랜드 하이웨이(Island Highway)가 완공되던 10년 전 얘기다. 이 고속도로는 섬 중심을 가로질러 나나이모에서 캠벨 리버까지 이어진다. 결국 트롤로지가 컴벌랜드에서 하이웨이 앞부분 거의 3킬로미터 구간과 코목스 밸리 파크웨이를 연결하는 2킬로미터 구간을 개발토록 허락을 받았다. 이 회사는 케이옛과 이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쌍둥이 인터체인지 비용 5200만 달러를 커버할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주요 주택 빌딩 회사 50곳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거주자들이 먼저 오고 이후 소매점들이 따라온다"고 예상했다. 7개 앨버타 회사가 개발 부지 물색을 위해 트릴로지에 등록해 놓은 상태.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상업용과 산업용 주거용이 복합된 종합적인 새 커뮤니티를 지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거지는 아파트 타운홈 단독주택으로 다양하다. 모두 1350채 규모 중 단독주택은 600채 정도. 소매점은 80만 스퀘어 피트 이상, 호텔과 카지노도 유치,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형성한다. 코목스 밸리엔 새 지역 병원도 들어선다.
한편 케이옛 부지는 산림업 부지로 사용됐다. 또 개발업체도 전체 부지 50%를 녹지로 보전한다. 케이옛의 1단계 개발은 2012년 초 시작된다.
▲특징
트릴로지가 코목스 밸리의 유일한 대규모 개발업체는 아니다. 코트네(Courtenay)와 코목스 타운이 주관하는 이곳에는 6월 14만 6000스퀘어 피트 규모 코스코(Costco)가 들어섰다. 대형 소매점 오픈은 이곳 장기 발전 잠재능력을 보여준다. 지역 인구는 2006~2009년 사이 9%가 증가, 6만 8000명에 육박하고 매년 2%씩 성장하고 있다.
밴쿠버 개발업체 하워드 랜드 그룹(Howard Land Group)도 3000만 달러짜리 리조트 프로젝트인 '코목스 베이 마리나 레지던스(Comox Bay Marina Residences)'를 시작했다. 61개 콘도미니엄이 들어선다. 이는 "BC주나 앨버타 지역에서 휴가용 주택 구매자 61%가 오카네이건이나 미국 등지보다 밴쿠버 아일랜드를 우선했다"는 설문조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스리프티 푸드(Thrifty Foods)도 동부 코트네 지역 12에이커 부지를 상업용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소매업주들과 사인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중 완공될 전망이다.
▲사회 환경
코목스 밸리 렌트 공실률은 2%로 매우 낮다. 단독주택 가격은 5월 6% 뛰기 전 2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5월 주택 가격은 36만 6777달러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12만 달러 이하 콘도를 구입할 수 있다.
BC지역에 수많은 소규모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현금을 창출은 정부 지출에서 비롯된다. 여기에는 70년 된 CFB 공항, 해군 사관학교 훈련장과 노스 아일랜드 칼리지가 있다. 군인 가족들 사이에 알려진 은퇴 지역으로 유명한 골프 코스와 해양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있다. 마운트 워싱턴 스키 로조트는 이곳에서 30분 거리다. 코목스 항공은 캘거리는 물론 최근엔 세인트 존스까지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 비용
상업용 주거용 개발업체로서 한 가지 단점은 개발비용(DCCs)이다. 코목스 지역 산업용 개발 비용은 에이커당 평균 11만 4912달러다. 코트네 지역에서는 5만 9000달러 이상, 컴벌랜드는 4만 9923달러 정도다. 코목스 지역 사무실과 소매점포 개발 비용은 스퀘어피트당 6달러 20센트다. 이는 프레이저밸리 지역 평균 81센트, 나나이모 지역 54센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코트네는 스퀘어피트당 78센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코트네 지역 주택 시공업체는 새 단독주택 개발 비용이 1만 3000달러, 콘도는 9279달러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코목스에서는 그 비용이 단독주택은 9738달러, 다가구 주택의 경우엔 7239달러다. 두 지역 모두 나나이모 빅토리아 밴쿠버 시보다 높다. 따라서 전체 주택 공사 착공은 코목스 밸리에서 연간 200채씩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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