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0일 수요일

캐나다 기업 2분기 "바빴다"



2008년 이후 최대 '메가 딜'



캐나다 기업들이 올 2/4분기 가장 바쁜 시기를 보냈다.

프라이스와치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들이 2/4분기에 570억 달러 상당 836개 딜(Deal)을 처리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지난 2008년 신용위기 후 가장 큰 '메가 딜(Mega Deal)로 평가된다는 것.

거래 규모가 큰 종목은 산업 재료와 에너지 금융 분야로 전체 61%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역량도 상승했고 정보기술과 산업 분야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전체 31%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는 전년대비 10%, 금액으로는 64%가 늘었다.

이 보고서는 "올해 2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우울한 소식이 많았던 시기"라며 "아테네가 타버리고 일본 핵원자로가 녹았고 미국 신용등급은 처음으로 회의적이었다. 자본 시장은 혼돈에 빠져 모두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기 쉽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나다 M&A시장은 예외였다"고 덧붙였다.

소위 '메가 딜'로 불리는 10억 달러 이상이 16건이나 됐다. 여기엔 배릭 골드(Barrick Gold)의 에퀴녹스 미네랄스와 78억 달러 합병이 포함된다. 또 기술 컨소시엄의 45억 달러짜리 노텔 네트워크 특허 입찰, 인택트 파이낸셜의 AXA 캐나다 27억 달러 합병 등이다. 중간급 딜은 10~1000만 달러짜리로 71개 정도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 이 보고서는 '열광(frenzy)'이라고 묘사했다. 전체 거래는 90, 금액은 97억 달러 상당이다. 대부분 캐나다와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에 집중됐다. 거래 증가는 비교적 저렴한 이자율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캐나다 기업이 관여한 부동산의 달러 가치는 1119%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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