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8일 목요일

밴쿠버 토론토 대도시 리스팅 증가



전국 집값 평균 36 1181만 달러
전월대비 거래량 줄고 리스팅 늘고


주택 거래가 7월 전국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절반 이상 전월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주요 시장으로는 에드먼턴, 몬트리올과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이다. 토론토 지역 거래는 안정됐지만 밴쿠버는 약간 하락세를 보였다.

CREA
게리 모스 회장은 "전국 주택 거래 활동이 계속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투자 건전성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 주택 보유 능력을 유지하면서 파이낸싱을 얻기에도 아주 좋은 조건이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가격과 주택 보유 능력은 지역 시장마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계절적(seasonally adjusted) 수정을 하기 전 실제 거래 활동은 전년대비 12.3% 높았다. 2010 7월 거래 활동이 적었기 때문이다. 당시 실적은 2002년 이후 7월 실적으로는 가장 낮았다.

올 들어 현재까지 MLS를 통해 거래된 전체 주택은 28 4537채로 기록됐다. 지난해 7개월 동안과 비교할 때는 1.6%높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지난 10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규 리스팅 주택 비중은 전월대비 1% 정도 올랐다. 전국 시장 60% 지역에서 신규 리스팅은 줄었다. 하지만 밴쿠버 토론토 에드먼턴 오타와 등 대도시에서는 증가했다.

전국 주택 시장은 확실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 대비 신규 리스팅(Sales to New Listings)' 비중은 40~60% 사이다. 전국 5개 시장 가운데 3곳에서 7월엔 균형을 유지했다. 나머지 시장은 셀러 마켓(Sellers' Markets)으로 구분, 판매 대비 신규 리스팅 비중이 60%를 넘는다.

전국적 인벤토리 소진에 소요되는 기간은 7월말 기준 6.1개월로 조사됐다. 지난 6월에 기록된 6개월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인벤토리 소진 기간은 주택 수요와 공급간 균형의 척도로 이용된다.

수정 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 36 1181달러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 반면 1년 전과 비교할 때는 9.3% 증가했다. 여기에는 BC주와 온타리오 지역에서 HST 세금 제도가 도입됐을 당시 평균 가격이 잠깐 하락했던 기간도 반영돼 있다.

CREA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초반 전국 평균 가격은 밴쿠버 지역에서 거래된 고가 주택 때문에 크게 올랐지만 이제는 그런 요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밴쿠버와 최근엔 토론토 지역에서 전반적 세일즈 추세 때문에 전국 평균 가격 상승세도 꺾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초 보인 고가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동량과 전국적 비중은 줄었다. 결과적으로 전국 평균 가격도 완화된다는 것. 그는 또 캐나다 주택 시장은 여전히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대조적으로 계속 안정세를 보인다고 전망했다. 

TD
은행 소냐 굴라티 경제학자도 "올해 초부터 전국 세일즈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재판매 가격은 동반 상승 경향을 보인다"고 글로브 앤 메일을 통해 밝혔다. 그는 "재판매 활동량과 재판매 주택 가격 간에서 2, 3 분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단기간에 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저금리 모기지가 주택 시장을 떠받치는 모습이 계속된다. 

한편 CREA 조사결과 7월 주택 거래량은 전월대비 0.1%, 가격은 0.3% 줄었지만 신규 리스팅은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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