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부동산협, 올해 '하락'을 1% '상승'으로 수정
거래량은 2011년 45만 800채, 2012년 44만 7700채
올해 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감소'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1%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재판매 주택 예보 업데이트(Updates Resale Housing Forecast)'를 발표했다. 이 협회는 MLS를 통해 2011년, 2012년 주택 거래량 예보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2011년 캐나다 전역 주택 거래량은 45만 800 유닛으로 전년대비 1% 정도 증가했다. 지금까지 협회 측은 올해 1% 하락을 예상했었다. 2012년 거래량은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보유 능력 하락에 따라 "소규모 축소"로 변경됐다.
BC 지역 2011년 예상 거래량도 조금 상향 조정됐다. BC 주택 시장이 기대보다 빨리 바닥에 도달했다는 인식 때문이다. 온타리오도 예상 밖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온타리오 지역 성과는 퀘벡 매니토바 뉴펀들랜드의 올 2/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국적으로는 그 효과가 상쇄됐다. 지역별로는 2011년 온타리오 예상 거래량이 상향 조정, 퀘벡 매니토바 등지는 하향 조정됐다.
전국적으로 2012년 주택 거래량은 0.7% 떨어진 44만 7700 유닛을 기록, 10년 평균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CREA 게리 모스 회장은 "이자율 상승 가능성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모기지 이자율은 내렸고 올해와 2012년까지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11년 7.2%가 올라 36만 35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대치 보다는 좋은 성과로 평가된다. 2011년 2/4분기 밴쿠버 지역에서 강력했던 가격 성장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물론 토론토 등 타 지역 가격 상승세도 여기에 한 몫을 했다.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 두 주택 시장은 전국 부동산 시장 평균 가격과 평균 거래량에 큰 영향력을 보였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하반기 완화된(moderate) 수준으로 복귀, '정상화(normal)'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광역 밴쿠버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수백만 달러짜리 거래 탓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 '비싼 시장'에서도 전반적 거래량은 정상(normal) 수준보다 높았다.
CREA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경제학자는 "전국 평균 가격이 어느 정도 완화(moderation)되는 것은 시즌적 특징이다. 많은 지역 시장들은 매년 2분기마다 주택 평균 가격 피크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적 영향력을 보인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 활동도 정상(normal) 수준으로 복귀한다"고 전망하면서 "결국 BC주와 온타리오 및 전국적으로 평균 가격은 완화된다"고 밝혔다. 신규 리스팅 추가를 통해 대부분 주에 균형 잡힌 주택 재판매 시장이 형성되고 2012년 전국 평균 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안정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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