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5일 목요일

캐나다 주택소유비용 늘어



집값 상승세 지속이자율 소폭 상승


 
캐나다 전역에서 2/4분기 주택 소유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RBC
8월 주택 소유 비용과 트렌드(HOUSING TRENDS AND AFFORDABILITY)를 발표했다. 주택 가격의 지속적 상승과 모기지 이자율 소폭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현재 시중가격을 기준 전체 소득 가운데 주택 소유 비용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밴쿠버에서 변화가 커 전국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소득에서 차지하는 주택 소유 비용은 콘도미니엄의 경우 0.8% 오른 29.2%, 단독주택(Detached bungalow) 1.7% 오른 43.3%, 2층짜리 주택은 1.8% 오른 49.3%로 나타났다. 상승세는 밴쿠버의 영향력에 2분기 연속 이어졌다. 밴쿠버는 올해 초부터 전국 시장 측정치 증가분의 1/6 또는 1/3을 차지했다.

캐나다 단독주택 가격은 2/4분기 기준 34 7600달러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주택 소유 자격 수입도 7 7200달러로 올랐다. 소유비용은 전체 소득의 43.3% 1/4분기보다 1.7%p 늘었다. 2층짜리 주택 가격은 39 3100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주택 소유 자격 수입은 8 7900달러다. 가구당 소득에서 차지하는 소유비용은 49.3%를 차지, 1/4분기 대비 1.8%p 늘었다.

RBC
는 일부 주요 시장에서도 소유비용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퀘벡(몬트리얼), 온타리오(오타와, 토론토) 지역의 2층 주택 시장이다. 또 서스캐처원에서는 측정치가 장기 평균을 웃돌았다. 앨버타는 그 수치가 낮아 오히려 주택 구매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되었다.  

RBC
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즉각적인 이자율 상승 캠페인을 예상했고 주택 소유비용을 지배하는 다른 모든 요소를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주택 소유 비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캐나다에서는 이자율 인상이 2012년 중반까지 늦춰질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으로 주택 소유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BC
주택 가격 상승이 집 소유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대부분 밴쿠버 지역 고급 주택 가격의 고공행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강력한 가격 상승세 역할이 컸다.
RBC 조사 결과 BC2/4분기 단독주택 가격은 62 1900달러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주택 소유 비용은 소득의 71.3% 1/4분기 대비 5.7%p나 늘었다. 2층 주택 가격은 66 4000달러로 전년대비 6.4% 올랐고 주택 소유 비용 측정치는 76.6%를 기록했다. 반면 밴쿠버 외 BC주 다른 지역에서는 집 값의 전체 소득 비중이 작은 편이다. 

밴쿠버
두 자릿수를 기록한 단독주택 가격은 다른 주거 형태보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이 계속 고급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RBC 조사 결과 단독주택의 경우 주택 소유 비용은 가구당 소득의 92.5%를 차지했다. 2분기에만 10.4%p가 늘었다. 2층짜리 주택과 아파트는 각각 4% 1.5% 늘었지만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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