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쳤는데 채점은 누가 하지?”
고교생 23-27일 시험…교사 준법투쟁 채점 거부
BC주정부 주관 교육청별 시험이 23~27일 시행하면서 채점이 다시 교육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단체협약 체결이 지연, 준법투쟁(Job Action)중인 교사들의 행동강령에 시험 감독과 집행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후에 누가 채점을 하고 성적표를 배포하는 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앤모어와 벨캐라 지역 교사들을 관할하는CTA(Coquitlam Teachers’ Association)의 경우 준법투쟁(Job Action) 기간 중 하지 않을 행동을 웹 사이트를 통해 명시해놓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이슈가 됐던 ‘리포트 카드(Report Cards)’ 준비와 배포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현재 교사들은 현재 졸업 앞 둔 12학년 외 학생의 평가 데이터를 행정관이나 학교에 제출하는 행위만 거부하고 있다.
반면 행동강령에는 이밖에 FSA를 포함, 교육청 및 주 교육부의 시험 집행과 감독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는 상태. 따라서 시험 감독과 채점을 각 학교 교장이나 행정 인력들이 대신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BC주 정부 시험에 트라이시티를 관할하는 SD43 관할 내 4000명 고교생들도 23일부터 수학 10, 영어 10, 12, 사회 11, 커뮤니케이션 12, 과학 10 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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