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캐나다 무역수지 ‘깜짝’ 흑자

캐나다 무역수지 ‘깜짝’ 흑자
통계청 수출 3.2% 증가…미국 경제 회복 관건


캐나다가 예상치 못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수출이 3.2% 증가한 반면 수입은 0.8% 줄어 11월 캐나다 무역수지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인 10월에는 4억 8700만 달러 적자였다. 미국 경제가 힘을 회복하면서 수출이 3년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은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전체 수출 70%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실정. 따라서 장기간에 걸친 미국 경제 회복이 수출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은 401억 달러로 증가했다. 대부분 항목이 증가한 가운데 금액도 에너지 상품 주도로 1.7%나 늘었다. 수출 규모도 자동차 상품 덕에 1.6% 늘었다. 수입은 390억 달러 줄었다. 거래량과 금액 모두 줄었다. 전체 하락세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자재 수입 하락에 따른 것. 반면 에너지 상품 증가로 그 효과가 조금 줄었다.

캐나다~미국간 무역 흑자는 10월 35억 달러에서 11월 46억 달러로 늘었다. 미국행수출은 1.9% 오른 2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상품 강세 덕이다. 미국발 캐나다행 수입은 2% 줄어든 2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입이 줄어든 탓이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수출은 6.7% 오른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 유럽행 수출 증가에 따른 것. 나머지 국가에서 들어오는 수입량은 1.3% 늘어난 150억 달러로 4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제외 나머지 국가와 캐나다간 무역 수지 적자폭은 10월 40억 달러에서 11월 35억 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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