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6일 월요일

BC 조선업계일자리 ‘특수’

BC 조선업계일자리 ‘특수’
시스팬, 80억 달러 비전투용 함정 건조
BC 등 서부 캐나다 4000개 일자리 기대



BC조선업계에 일자리 특수가 기대된다.

노스 밴쿠버 등지에 조선소를 갖춘 시스팬(Seaspan Marine Corp.)은 연방 정부와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밴쿠버는 물론 BC주 전역에서도 4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협정 체결을 위해 스티븐 하퍼 총리가 12일 이 회사 역사상 첫 총리 신분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시스팬은 연방정부와 NSPS 엄브렐라 협정(Umbrella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노스 밴쿠버, 에스퀴맬트 조선소 2곳에서 캐나다 해안경비대와 해군을 위한 비전투용 함정을 건조한다고 설명했다.

시스팬 조나단 화이트워스 CEO는 “우리가 이 같은 협정을 맺은 것은 놀랍고 앞으로 25년에서 30년간 연방 정부와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였다. 그는 또 12일 기념식이 지난 10월 연방 정부 발표 후 시스팬의 80억 달러 규모 비전투용 함정 건조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화이트워스 CEO는 “협정 체결에 따라 현재 함정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고 2013년 철판 조각을 처음으로 자르게 된다”며 “1년 전 NSPS 프로젝트 시작부터 연방 정부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강조해 입찰을 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지역 의원 등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배를 캐나다 해안경비대와 해군, 캐나다 국민에게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가한 스티븐 하퍼 총리도 인사말을 통해 “회사 직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배가 캐나다 깃발을 달고 세계로 나갈 때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선박 건조 작업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2012년에는 밴쿠버 조선소 등지에서 인프라를 갖춘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사진=시스팬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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