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단속 “계속”
2년간 16명 생명 구하고 사고 12% 줄여
BC주는 운전중 휴대전화사용 단속으로 교통 사고가 줄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16명 목숨을 구해 지난 2년여 간 중대한 교통사고가 12% 줄었다. 바뀐 규정은 지난 2010년 2월 1일부터 시행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사결과 2011년 BC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 지역 교통 사망 사고 26건이 휴대전화 사용 등에서 비롯됐다. 2010년 45건보다 42%나 줄어든 것. 주 정부는 운전중에 핸드폰 등을 손에 들고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트라이시티뉴스도 RCMP를 인용, BC주 이외 지역에서 이처럼 규정을 강화하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가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2010년 2월 1일부터 2011년 9월 30일까지 모두 4만 5008건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이 기간중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낸 운전자에게도 단속 티켓 1372장이 발급됐다. 2011년 단속 티켓 발급 건수는 1년 전보다도 더 늘었다.
특히 경찰은 20101년 2월 이후 운전중 셀폰을 비롯한 통신장비 사용으로 68건의 상해 동반 교통사고 가운데 50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휴대전화 등 사용 건수가 전체 96건 상해 동반 교통사고 가운데 80건이었다.
한편 새로운 규정은 운전중 문자메시지, 이메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핸즈프리 장비만 사용 가능하다. 위반자에 대한 벌금은 167달러.
셜리 본드 법무장관은 “통계를 통해 중대한 교통사고량의 감소를 알 수 있다. 운전중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는 것은 본인과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이다. 어떤 문자 메시지와 전화가 생명보다 가치가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사진=BC RCMP 제공>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