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감정평가원 “부동산가치 6.42% 증가”
일부 밴쿠버 재산세 두 자릿수 오를 듯
2012년 BC지역 과세대상 주택 등 부동산 사업체 등의 재산 가치가 1.1조 달러로 지난해보다 6.42%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홈 오너의 재산세도 자연히 오를 전망이다.
BC주 감정평가원은 2011년보다 0.75%늘어난 191만 7394건을 조사, 2012년 과세표준 장부(Assessment Roll)를 완성, 발표했다. 휘슬러 지역 홈 오너 재산세가 낮아지고 일부 밴쿠버 지역에서는 10~25% 정도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고 글로브 앤 메일은 분석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변화가 없거나 약간 변하는 정도다. 전체 재산 가치는 1.1조 달러로 조사됐다. 세금 가치는 지난해 9050억 달러에서 올해 9640억 달러로 6.54% 올랐다. 재산 가치 평가 기준일은 2011년 7월 1일. 부동산 파손 여부를 판단하는 물리적 상태 기준일은 2011년 10월 31일이다.
BC감정평가원에 따르면 재산 가치는 지역 부동산 시장과 개별 부동산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전문 감정사는 해당 지역의 현재 세일즈 데이터와 규모, 연도, 부동산의 상태, 조망권과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판단을 내린다. 부동산 세일즈는 특히 부동산 가치 결정 및 세금 산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BC 감정평가원은 지역 및 주 정부 세무행정 당국이 해마다 62억 달러 이상 재산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세수입은 관할 구역 내 공립학교를 포함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에 사용된다. 또 평가 내용을 웹사이트(www.bcassessment.ca)를 통해 공개했다.
UBC 서머빌 교수는 “과세대상 부동산에 대한 2012년 편차는 2011년과 비슷하다”며 “웨스트 밴쿠버와 밴쿠버 웨스트 일부 리치먼드 지역은 가격 증가 측면에서는 타 지역과 전혀 다른 분리된 특성을 보이지만 다른 모든 지역은 평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밴쿠버 이스트 사이드 단독 주택 가치가 81만 6000달러에서 올해 1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랐다”고 두드러진 특징을 소개했다.
한편 BC주는 재산 가치 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를 웹사이트(http://www.cscd.gov.bc.ca/parp/pdfs/T12507Korean_Property-Assessment-Guide.pdf)에서 한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전화 연락처는604-660-2421이다. BC주 무료전화 1-800-78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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