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6일 월요일

주택가 겨울나기 곰 3마리 사살

주택가 겨울나기 곰 3마리 사살
포트 코퀴틀람 주택 뒤뜰에 굴 파 서식



동면하지 않고 주택가에서 겨울을 나려던 곰 3마리가 사살됐다.

콘서베이션 오피서(Conservation Officer)는 포트 코퀴틀람 북쪽 주택가에서 겨울나기용 굴을 팠던 곰 3마리를 사살했다고 트라이시티뉴스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솔즈베리 애브뉴(Salisbury Ave.) 한 주택가 주민이 최근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2마리를 발견, 산림청에 신고했다. 콘서베이션 오피서는 곰이 벌써 1주일 전부터 동면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주변 쓰레기통에 접근, 음식을 구하게 되면서 동면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주택가 뒤뜰 바닥을 파 동면용 굴을 만들어 주민 안전을 위협, 사살했다는 것. 특히 인근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었다.

콘서베이션 오피서 제이코비 씨는 “곰이 이렇게 오랫동안 깨어 있는 것은 특이한 일이지만 주변 쓰레기 잡동사니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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