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빌더’ 거침없는 질주
착공량 12월 20만 유닛…”기대 이상”
단독주택 3.8%, 다세대는 14.5% 성장
홈 빌더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2월 전국 주택 착공량이 20만 200유닛(unit)으로 한 달 전 18만 5600유닛보다 크게 늘었다고 집계했다. 주택시장의 지배적 변수인 건축회사의 움직임이 보여준12월 실적 반등은 2012년 또 다른 ‘알찬 한 해(Solid Year)’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더욱이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 같은 착공 실적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빚이란 장벽을 뚫고 멈출 기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글로브 앤 메일은 분석했다. 전문가 예상도 뛰어 넘는 성적.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착공이 기존 주택 대체(Replacement)나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계절적 요인을 적용한 전국 도시 지역 주택 착공 유닛은 10.1% 오른 18만 1900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은 3.8% 오른 7만 600유닛에 불과했지만 다세대 주택은 14.5%나 오른 11만 1300을 기록했다. 12월엔 도시 착공량이, 애틀랜틱 캐나다에서 52.9%, 온타리오에서 35.3%, 퀘벡에서 9% 올랐다. 반면 BC 도시 착공량은 19.8%, 프레어리 지역은 11%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BC주는 11월 2만 6200유닛에서 12월 2만 1000유닛으로 줄었다.
전원지역의 경우 계절적 요인을 적용한 12월 실적은 1만 8300유닛에 그쳤다.
CMHC 마티외 라버그 경제학자는 “12월 상승 실적은 도시 지역 다세대 주택에서 비롯됐다. 특히 온타리오와 애틀랜틱 캐나다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해마다 부동산 시장에는 단골 이슈가 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우려 섞인 전망이 새 해 벽두부터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의 12월 실적이 발표되면서 2012년이 ‘홈 빌더(Home Builder)의 해’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기대도 낳고 있다. 이미 TD은행도 특별 보고서(Special Report)를 통해 2012년 전국 주택시장에서 ‘착공 실적’이 “기대 이상”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는 2011년 연간 통계를 집계 1월중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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