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샤 이코노믹스, 2/4분기 기준 5%
프랑스 스위스도 포함 3개국만 상승
프랑스 스위스도 포함 3개국만 상승
세계적으로 위축된 경제는 선진국 주택 시장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집 값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선방을 하고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했다.
스코샤 이코노믹스는 전세계 9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최신 글로벌 부동산 트렌드(Global Real Estate Trends)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부분 국제 부동산 시장이 비틀거릴 때 캐나다 시장은 단지 느슨해졌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스코샤 이코노믹스 에이드리엔 워런 경제학자는 “북미 지역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대부분 주요 부동산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주택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2011년 상반기 줄어 들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의 활발했던 주택 시장들도 마찬가지로 활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타 국가와 비교할 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역사적인 저금리 이자가 급격하게 떨어진 주택 가격과 결합 주택 보유 능력이 상당 수준 회복됐다” 고 분석했다. 또 “이 같은 조건은 주택 수요를 되살리는 데 충분한 촉매제가 되고 주택 투자는 전통적으로 경제 회복기에 선두적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 시장 정상적(Normal)이지는 않다. 계속된 높은 실업률과 유럽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 글로벌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빠르게 잃어버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확신도 큰 타격을 받았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오히려 불안감을 더했고 수많은 소비자들은 새로운 상품 구입보다 저축이나 부채 탕감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
그는 “글로벌 주택 수요는 세계적 경제 회복의 확고한 기반과 특정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빈사 상태가 될 전망”이라면서도 “과잉 건축이나 차압 증가에 따라 시장에 나오는 주택 공급량이 불어나 대부분 부동산 시장에서 문제가 돼 가격 하락 압력은 커지면서 향후대출 환경이 경제 회복 속도를 결정한다”고 예상했다.
스코샤 이코노믹스는 2/4분기 전세계 9개 주요 국가 가운데 캐나다와 프랑스 스위스만 전년대비 실질 주택 가격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은 회복력과 지속성이 단연 돋보였다.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기존 주택의 평균 가격은 4~6월 전년대비 5% 증가, 1/4분기와도 상승폭이 같았다. 7, 8월 데이터들도 확고하지만 안정된 세일즈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경제학자 워런 씨는 “기록적인 주택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도 이자율이 매우 낮아 주택 보유 능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각되는 경제적 불확실성은 캐나다 주택 시장의 모멘텀 상실과 결합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당분간 관망세로 밀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세일즈는 연말까지 완만하게 줄어들고 가격은 유지될 전망이다.
프랑스는 현재까지 수많은 다른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났던 폭넓은 시장 악화 현상에 잘 맞서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주택 가격은 2/4분기 전년대비 캐나다와 같은 5% 상승세를 보였다. 1/4분기에 보였던 7%보다 하락폭이 2%p에 불과하다.
스위스에서는 시장이 상당히 활황세다. 평균 실질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2/4분기 4%가 올랐고 최근 꾸준한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6개 국가 시장은 전년대비 최근 모두 하향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2/4분기 전년대비 6%로 1/4분기 5% 하락보다 크다.
유럽 전체적으로는 평균 주택 가격이 영국에서 전년대비 6%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부동산 시장은 통제 수준을 벗어났다. 평균 가격이 1/4분기 9% 하락에서 2/4분기 10% 하락세를 보였다. 아일랜드 주택시장은 슬럼프를 겪고 있고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평가다. 2/4분기에는 14% 하락, 1/4분기엔 12%가 떨어졌다.
스웨덴 주택 가격도2009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2/4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지만 하락률은 단지 전년대비 1%에 불과하다.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부동산 붐에는 바람이 빠졌다. 2/4분기 주택 가격은 6%가 떨어졌다. 1/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3% 줄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