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3일 목요일

아시아 무역량 2025년에 배 증가


중국이 오는 2025년 미국을 누르고 세계 무역비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HSBC는 최근 분기별 트레이트 커넥션 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선두로 한 아시아 지역 교역량이 2025년까지 배(95.8%)나 증가, 전세계 무역을 주도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미국 이외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 다변화 전략을 펼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2010년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무역량은 전세계의 25.9%다. 하지만 향후 15년간, 2025년까지 그 규모는 9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홍콩과 신흥 국가인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지 주요 무역 루트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11-2025년 아시아 지역 교역 증가량을 전세계와 비교할 때 더욱 분명해진다. 2015년까지 전세계는 2%,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69%다. 2020년 전세계가 7.1%로 아시아 6.52%보다 한 차례 높지만, 2020년까지 5년 단위로 분석할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모두 전세계 교역량을 앞지른다.

특히 국가별로 2011-2025년 수출과 수입량을 보면, 모두 가장 빠르게 증가한 곳으로 이집트가 꼽혔다. 다음으로는 두 부문 모두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등의 순이다. 이밖에 미국 브라질 태국 체코 러시아 터키 등도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HSBC 트레이드 커넥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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