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노조결성 산업 상승폭 적어
국내 직장인들의 2012년 급여가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콘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2012년 3.1% 증가한다고 글로브 앤 메일은 전했다. 이 싱크탱크는 지난해에도 3% 급여 성장을 전망했다. 2010년에는 급여가 2.7%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 급여 수준은 아직 지난 2008년 경기 침체기 이전에 미치지 못 한다. 당시 노조가 형성되지 않은 사업체의 경우를 기준 임금 상승률은 평균 4.2%였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는 불안한 경제로 고용주들이 임금 인상에 더욱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칼라 톱프 디렉터는 “고용주들은 변화가 많은 글로벌 경제 전망과 평소보다 높은 경제적 위기 속에서 낙관적이지만 방어적이고 신중하다”고 밝혔다.
급여 전망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스캐처원에서 고용주들은 3.9% 증가를 예고했다. 앨버타 지역은 3.6%다. 온타리오와 애틀랜틱 캐나다의 경우엔 내년도 전망치가 2.7% 상승으로 다소 낮았다.
각 산업 분야를 비교하면, 오일과 개스 산업이 가장 높은 4.3% 급여 증가를 예고했다. 다음은 천연자원 산업 분야. 하지만 소매업 분야 임금 상승폭은 2.4%를 기록, 상대적으로 낮았다.
민간 산업 분야 급여 상승은 공공 서비스 분야를 앞섰다. 평균 임금 상승폭은 민간 산업이 3.2%로, 공공 분야는 2.6%로 나타났다. 노조 결성 직종의 경우 임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2012년에는 2%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공공 산업분야는 1.5%, 민간 산업 분야는 2.3%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38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3.1%는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조사대상 23%는 내년 사업체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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