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캐나다 교육 글로벌 경쟁력 하락중”


CCL, 취학아동 25% 독해 기초 등 결여


캐나다 교육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캐나다인 학습위원회(CC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학습 곡선이 떨어지고 있고 다양한 교육과 학습의 분야 국제 경쟁력이 뒤쳐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CCL폴 케이폰 회장은 “캐나다 교육엔 힘이 있지만 미래 성공 조건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용납할 수 없고 곤혹스러운 이슈는 우리 정부가 모든 연령대 캐나다인의 학습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CCL은 학습관련 연방 주 정부, 자치단체별 부서 개설을 제안했다. 전국에 걸친 평생 교육 시스템을 위한 제도다.

이 연구 보고서는 국내 교육의 주요 문제점도 발견했다. 초기 아동기 교육과 학습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웰빙, 기술 개발에 영향을 주지만 취학 아동 25%는 독해와 수 읽기 필수 기초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또 캐나다 고등학생은 OECD 평균 이상 학습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현재 다른 국가에 비해 하락세다. 대학 등급 이상 우수 교육기관을 보유했지만 여기에 맞는 국가 규모 교육 시스템이 없어 연구 혁신 생산성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캐나다는 성인과 직장내 교육 분야에서 발전이 없다. 생산성은 계속 낮아져 성인 독해력은 떨어지고 평생 교육이 제한돼 있다.

이와 관련 CCL은 한편 향후 몇 개월간 전국에서 보고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2012년 봄 문을 닫는다. 폴 케피온 회장은 “우리 마지막 보고서와 전국적 모임을 통해 CCL은 캐나다인에게 필요한 시스템을 알리고자 한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학습 미래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CCL은 2004년 발족했지만 2010년 3월 31일 연방 정부 지원이 중지됐고 2012년 봄 운영이 중단된다. <사진= 캐나다인 학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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