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5% “은퇴 후에 국내 머문다”
앨버타 주민 61% “타지 이주 희망”
앨버타 주민 61% “타지 이주 희망”
“은퇴 후에도 캐나다에 그대로 머물겠다.”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 85%가 은퇴 후 ‘국내 체류’ 의사를 밝혔다. 특히 국내 체류 희망자 15%는 BC 빅토리아 지역에서 은퇴하기 원했다. 반면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지역 주민은 타 지역 이주 희망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BMO는 최근 은퇴 후 삶을 고려하는 45세 이상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캐나다인이 은퇴 후 이주를 자주 거론하지만 현실은 매우 다르다고 평가했다. 사실은 집에서 가까운 지역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 단지 5%만 미국 내 이주를 계획했다. 2%는 유럽으로, 1%는 멕시코나 남미 아시아 등지를 선호했다.
이 보고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거주지 이전 동기에 초점을 맞췄다. 날씨가 57%로 큰 기준이 됐다. 다음으로는 재정적 이유가 54%, 가족 및 친구와 근접성 45%, 건강 관련 서비스가 35%였다.
BMO 티나 이 비토 은퇴 연구소장은 “동기와 관련 없이 캐나다인이 은퇴할 때 거주지를 이전하려면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여기에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주는 새로운 비용 또는 추가 지출의 요인이다. 여기에는 가족 방문을 위한 여행 경비 높은 수준의 건강 비용과 세금 등 생활비용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체류 희망자들이 가장 원하는 은퇴 도시는 BC주 빅토리아가 1위를 차지, ‘은퇴 수도(Retirement Capital)’로 등극했다. 다음으로는 온타리오 지역 소도시 14%, 몬트리올과 동부 타운십(Montreal/Eastern Townships)이 11%, 광역 토론토 지역이 11%였다. 미국 이주 희망자들이 가장 바라는 은퇴 지역은 플로리다로 49%나 됐다. 다음으로는 애리조나가 16%를 차지했다.
한편 앨버타와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지역 주민 가운데 타 주 이주 희망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앨버타의 경우엔 61%나 됐다. 애틀랜틱 캐나다 주민의 이주 희망 비중은 37%였다. 여기에는 가족과 생활 근접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다. 반면 BC와 앨버타 주민의 이주 고려 조건은 주택 비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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