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3.4% 증가…밴쿠버는 감소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이 발행한 빌딩 퍼밋 총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8월 빌딩 퍼밋(Building Permit) 금액이 59억 달러로 7월보다 10.4%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 지역 하락폭이 컸고 주거지와 비주거지 분야 모두 하락세다. 전국적으로 온타리오, 퀘벡, 서스캐처원, 노바 스코샤 지역에서 퍼밋 발행 건수가 줄었다. 반면 BC(전월대비 3.4% 증가)를 포함한 6개 주는 증가했다.
주거용 빌딩 퍼밋 가치는 6%가 줄어든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 후 8월 첫 하락세다. 낙폭이 큰 지역은 온타리와 퀘벡. 온타리오에서는 특히 다가구 주택의 건축이 줄었다. 비주거용 빌딩 퍼밋 가치는 16.6%가 줄어든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2달 연속 하락세. 온타리오와 서스캐처원에서 하락폭이 컸다.
구체적으로 주거용 건축 분야에서는 단독 주택과 다가구 주택 건축이 모두 감소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8.9%가 줄어든 14억 달러였다. 퀘벡 온타리오를 비롯한 5개 주에서 하락세다. 반면 BC주는 크게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단독주택은 4.1% 줄어든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앨버타와 퀘벡에서 하락세가 컸다.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은 1만 5903개 유닛을 승인, 7월보다 10% 줄었다. 다가구 주택 유닛은 13.9%가 감소한 9098건, 단독 주택은 4.4% 감소한 6805건을 기록됐다.
비주건용 건축 분야에서 상업용의 경우 전체 발행 금액은 13억 달러다. 전월대비 20.6% 줄었다. 특히 상업용은 전국 10개 주에서 모두 줄었다. 사무용 빌딩과 호텔 식당 레크레이션 빌딩에 대한 건축 퍼밋 가치도 줄었다. 관공서의 경우 빌딩 퍼밋은 17.1%가 줄어든 6억 2900만 달러다. 3개월 증가 후 첫 하락세다. 8월 하락세는 온타리오와 서스캐처원 퀘벡 지역의 교육용 빌딩 건축 감소 영향이 컸다. 산업용 건물의 퍼밋은 1.8%가 증가한 3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틸리티와 교통, 제조업에서 분발한 앨버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온타리오 지역에서는 산업용 건물 퍼밋이 크게 줄었다.
전국 광역 도시 중에서는 34곳 가운데 19곳에서 빌딩 퍼밋이 감소했다. 토론토 지역 빌딩 퍼밋 하락폭이 가장 큰 가운데 밴쿠버도 줄었다. 반면 캘거리와 퀘벡 소샤와 지역은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부분 상업용 퍼밋과 다가구 주택 증가에서 비롯됐다.
캐나다 전국 광역 도시의 빌딩 퍼밋 가치는 8월 기준 전월대비 12.8%가 줄었지만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토론토 지역에서는 전월대비 32.2%, 전년대비 19.2% 감소했다. 밴쿠버는 전월대비 4.9%, 전년대비 9.7% 감소했다. 빅토리아도 전월대비 3.7% 줄었다. 하지만 전년대비는 58.8% 증가했다. 아보츠포드 미션 지역은 전월대비 29.8%, 전년대비 13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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