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캐나다 9월 풀타임 급증


BC 실업률 6.7%로 급락해

전국적으로 9월 6만 900개 일자리가 모두 풀타임 분야에서 창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9월 국내에서 6만 900개 일자리가 증가,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1.7%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4배나 웃도는 수치라고 글로브 앤 메일은 평가했다. 국내 실업률은 7.1%로 0.2%p 떨어진 7.1%를 기록했다. 이는 특히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 시장과 마찬가지로 고용 시장도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 BC주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 실업률이 8월 7.5%에서 9월 6.7%로 떨어졌다.

9월 일자리 증가는 두 달 연속 미미한 상승세와 글로벌 경제 악재 속에서 발표, 더욱 빛을 보고 있다. 캐나다는 올들어 29만 4000개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했다. 대부분 온타리오와 앨버타 지역에서 나오 결과지만 파트타임을 압도한 풀타임이 전체적으로 34만 4000개나 증가해 고무적이다.

일자리가 늘어난 분야는 교육 서비스다. 민간 분야, 특히 제조업 고용은 떨어졌고 오히려 자영업 비중은 늘었다. 교육 서비스는 9월 일자리가 3만 8000개 증가, 전년대비 1.7% 늘었다.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 관련분야 고용도 9월 3만 1000개가 증가, 전년대비 7.6%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 보험 부동산 리스 분야 고용은 3만 5000명 줄어 전년대비 1.4%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9월 2만 4000명이 줄었다. 문화 레크리에이션, 정보 분야에서도 2만 2000명이 감소했다.

BMO 로버트 캐비치 경제학자는 “경제 성장이 연말까지 완만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고용 증가도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별로 보면, BC주에서 3만 2000명이 늘어난 가운데 모두 풀타임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실업률도 0.8p 줄어든 6.7%를 기록했다.
서스캐처원에서 고용은 4000명이 늘어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전국 평균 1.7%보다도 낮았다. 뉴 브런즈윅에서는 일자리 2700개가 창출됐다. 하지만 전체 일자리는 전년대비 0.5% 줄었다.

한편 연령별로, 25~54세가 2만 5000명 늘어 전년대비 1.2%, 55세 이상은 2만 1000명이 증가,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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