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수지 적자 커져

캐나다 8월 무역수지가 수입 증가로 적자가 더 커졌다. 

통계청은 상품 수입이 8월 0.7% 증가했고 수출은 0.5%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은 7월 5억 3900만 달러에서 8월 6억 2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에너지 상품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출 규모는 379억 달러로 상승했다. 비록 전체 양은 1.1% 줄었지만 가격이 1.6% 올랐기 때문이다.

기계류와 장비, 산업용품과 자재는 수출 증가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모두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미국행 수출 물량은 2.3% 줄어든 266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들여 온 수입품은 2%가 오른 241억 달러를 기록,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과 교역에서 캐나다의 무역 수지 흑자는 7월 37억 달러에서 8월 25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수출 물량은 7.9% 오른 112억 달러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은 1.4% 줄어든 144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