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이자율 고객 급증해
2011년초 19%에서 연말 29%로 늘어나
55세이상 60%는 “이자율 그대로” 전망
올들어 모기지 완납자 비중 3%P 증가해
55세이상 60%는 “이자율 그대로” 전망
올들어 모기지 완납자 비중 3%P 증가해
모기지 대출을 노년층 할인혜택 시기 이후까지 끌고 가는 캐나다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변동이자율 선택 모기지 대출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RBC는 ‘모기지 프리(Mortgage-Free)’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기지 대출자 1/3은 나이가 70대에 접어들 때까지 모기지를 갚아 나간다고 드러났다. 설문 대상자 50%는 내년까지도 이자율이 지금처럼 낮다고 전망했다. 변동 이자율 고객은 올 1/4분기 19%에서 4/4분기 현재 29%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설문 조사결과, 현재 35-54세 응답자 가운데39%는 55세까지 모기지를 완납한다고 답했다. 65세까지 완납을 전망하는 비중도 39%다. 65세 이상까지 길어진다는 비중은 22%다.
연령층이 다소 낮은 젊은 캐나다인(18-34)의 견해는 더욱 공격적이다. 12%는 35세까지, 26%는 45세까지 모기지를 모두 갚겠다고 응답했다. 현재 캐나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 모기지를 완납한 경우는 41% 정도다. 올해 1/4분기에는 38%로 그 동안 3%P 늘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것. 따라서 모기지를 빨리 갚으려는 캐나다인의 비중이 더욱 늘었다. 이밖에 55세 이상 캐나다인 60%는 향후 6~12개월 동안 이자율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응답했다.
RBC 전략담당 클라우드 데몬 디렉터는 “캐나다인은 은퇴 연령과 그 이후에 접어들면 들수록 모기지를 완납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신중한 계획과 올바른 조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택 구매에서 이자율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조사결과 96%가 이자율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캐나다인 10명 가운데 9명(85%)이 페이먼트 옵션을 늘렸다. 그리고 유동적인 페이먼트 옵션(88%)은 더욱 중요해졌다. 또 이자율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변동 이자율 사용자는 29%로 올해 초 19%보다 증가했다. 반면 고정 이자율도46%로 올해 초 40%보다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모기지(일부 고정, 일부 변동 이자율)를 사용하는 층이 올 초 41%에서 4/4분기 25%로 현격하게 줄었다.
지역별로 이자율을 보면 BC주의 경우 고정 이자율 고객이 51%를 기록했다. 프레어리스 52% 보다 비중이 작지만, 앨버타 45%, 온타리오 44%, 퀘벡 49%, 애틀랜틱 지역 44%보다는 비중이 크다. 변동 이자율 고객은 BC주가 25%로 집계됐다. 앨버타 26%, 온타리오 35%, 애틀랜틱 지역 26%보다 작다. 하지만 퀘벡 23%, 프레어리스 24%보다는 비중이 컸다. 고정과 변동 이자율을 섞은 옵션은 BC주가 24%를 차지했다. 애틀랜틱 지역이 31%로 가장 많았고, 앨버타가 30%, 퀘벡이 28%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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