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50달러 추가 납부 여력”
모기지 1% 상승시 65만명 체납 위기
모기지 1% 상승시 65만명 체납 위기
“만약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이라도 상승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CCAMP는 최근 주택용 모기지 시장의 연간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 결과 약 65만 명에 이르는 일부 모기지 대출자가 이자율 상승(1% 정도)으로 페이먼트를 내기 어려운 위기에 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브 앤 메일도 이 보고서를 인용, 다수 캐나다인은 다른 생활 패턴의 변화가 없을 때 최소 월 300달러씩만 모기지 페이먼트로 추가 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평균 부담능력 월 750달러보다는 적다는 것. 또 현재 캐나다에서는 580만 명이 모기지 대출 부담을 안고 있고 전체 금액은 9820억 달러였다.
이 보고서는 “모기지 대출자 대부분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월 평균 750달러를 추가로 납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하지만 “약 65만 명 정도는 모기지 이자율이 1% 오를 때 힘겨운 도전에 직면한다”고 덧붙였다.
짐 머피 CCAMP 회장은 “분명히 전체 수준은 임금 수준이 높은 사회층에 의해 올라간 측면이 있다”면서 “전형적인 캐나다 가정에서는 약 300달러 정도 추가 지출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 7만 5000명은 제한된 홈 에쿼티를 보유했다. 즉 이들은 이자율이 상승할 때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는 분석이다. 모기지 이자율 갱신 시기가 돌아오면 재정적 능력이 향상되고 전체 모기지 부채도 줄어드는 측면도 있다.
짐 머피 회장은 “전반적으로 우리 조사결과는 일반 캐나다인 과 특정 주택 소유자들의 재정 상태에 대한 그림을 그린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캐나다인이라면 신중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캐나다인의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3.92%로 1년 전 4.22%보다 줄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또 최근 모기지 대출자 60%가 고정 이자율을 선택했다. 지난 1년간 홈 에쿼티를 활용한 모기지 보유자의 수는 40%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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