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8일 화요일

“바이어스 마켓 오래 안 간다”


“바이어스 마켓 오래 안 간다”
“계절 영향…2012년 봄 반등”

메트로 밴쿠버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이 지역 경험 많은 디벨로퍼들은 바이어스 마켓이 길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웨스턴 인베스터가 전했다. 올 겨울이면 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이 같은 바이어스 마켓이 계속 이어진다면 셀러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일부 리얼터들은 경고하고 있다.

웨스턴 인베스터는 지역별 부동산협회가 10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이슈가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각 부동산협회는 거래량이 줄어 들고 리스팅은 치솟아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수평적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프레이저 밸리협회 회장에 따르면, 지역 시장에서 전형적 주택 가격은 지난 6개월간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 수키 시두 회장은 “주택 거래로 내놓은 리스팅이 전년대비 10월중 18%나 늘어났다. 하지만 거래량은 9월보다 2%가 줄어 지난 여름 이후 가장 낮다. 전체적으로 1만 개 정도 주택 리스팅이 있다”고 밝혔다.

써리 리얼터 브렌트 로버츠는 “밸리 콘도 시장에서는 수개월 동안 바이어스 마켓이었다”며 센트럴 써리 지역에서 건축이 과잉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빌더들은 콘도를 2, 3년전 가격에도 팔려고 한다”며 “지금도 아주 좋은 상품들이 있다”고 밝혔다.

광역밴쿠버 지역에서도 10월엔 전체 주택 시장이 지난 10년간 10월 실적과 비교할 때 두 번째로 낮았다. 지역 부동산 협회 조사결과 리스팅은 전년대비 18% 늘었다. 거래량은 오히려 1% 줄었다. 하지만 가격은 1년 전보다 11%나 오른 상태. 하워드 스테이스 레드 닷 리얼에스트에트 마케팅 대표는 “주택 거래량이 완만해진 것은 시즌적 영향”이라며 “2012년 봄이 되면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