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집 값 전국적 상승세
10개주에서 9곳…BC만 -1.8% 하락
CREA, 2011-2012년 경제 전망 수정
CREA, 2011-2012년 경제 전망 수정
2012년 전국 대부분 지역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2011-2012년 시장 전망을 수정했다. 특히 가격이 2012년 떨어지지 않고 2011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분석,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10개 주 가운데 9개 주가 오름세를 보이지만BC주만 -1.8%로 하락한다는 평가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온타리오 지역에서 예상보다 강력했던 주택 거래량이 3/4분기 전국 거래 활동 수준을 끌어 올렸다 평가했다. 따라서 2011년 연간 거래량 예상 수치도 수정, 당초 0.9% 인상에서 1.4%로 상승했다.
CREA 게리 모스 회장은 “현재 급변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 마켓 상황에서도 주택 거래 활동이 계속 강해지는 것은 소비자들의 캐나다 주택 시장에 대한 확신을 대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자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 시장에 우호적인 조건을 형성해 주택 거래와 전체 경제에도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REA는 2012년 전국 주택 거래량이 0.5% 줄어든 45만 1200유닛을 기록한다고 관측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 개선된 것. 국내 모기지 이자율이 내년까지 계속 낮게 형성된다는 조건이 반영돼 있다. 또 2011년과 2012년 주택 거래량 전망은 지난 10년간 평균 수준에서 움직이게 된다.
전국 집 값은 협회 예상대로 개선되었다. 밴쿠버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초와 비교할 때 조금 완화됐다. 밴쿠버 고급 주택 거래량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11년 36만 2700달러로 연간 7%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2012년에도 전국 주택 가격은 변함없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경제학자는 “낮은 이자율과 같은 몇 가지 요인이 캐나다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며 “모기지 규정 강화와 높은 가계 부채 수준, 일자리 성장 등도 있지만 향후 캐나다 내 고용수준과 수입 증가는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해준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재정 위기 속에서 캐나다 정부와 뱅크 오브 캐나다가 ‘국가 재정 적자 감축’ 등 정책 집행을 유연하게 전환하겠다는 결정이 경제와 주택 시장 전망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주택 가격을 보면, BC주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56만 3500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55만 3400달러로 1.8% 떨어진다. 매니토바는 23만 4600달러에서 24만 6000달러로 4.9%, 퀘벡은 26만 1400달러에서 26만 9900달러로 3.3%, 앨버타는 35만 6900달러에서 36만 4800달러로 2.2%, 뉴펀들랜드는 25만 600달러에서 25만 4800달러로 1.7% 오를 전망이다.
주택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2011-2012년 0.5% 떨어진다. BC주는 -1.8%, 온타리오는 -2.6%, 뉴브런즈윅은 -1.5% 등이다. 반면 앨버타는 6.9%, 서스캐처원은 3.9%, 매니토바는 1.1%, 노바 스코샤는 3%로 상승세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와 뉴펀들랜드는 제자리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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