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북미 경제자유도 1위
BC 60개 주에서 43위로 낮아
BC 60개 주에서 43위로 낮아
앨버타가 캐나다와 미국을 아우르는 전체 북미지역에서 경제 자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선정됐다. BC는 전체 조사대상 60곳 가운데 43위로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미국과 캐나다 60개 주를 대상으로 2011년 경제 자유도(Economic Freedom 2011)를 조사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가장 큰 주인 온타리오와 퀘벡이 여전히 낮은 경제 자유도에 시름,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분석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에서 5위, 미국을 모두 포함할 경우엔 BC보다 낮은 49위에 자리잡았다. 퀘벡은 캐나다 8위로 노바 스코샤와 프린스 애드워드 바로 윗자리다. 북미 전체로도 58위.
2011년 경제 자유도 공동 저자인 프레드 맥마혼 프레이저 연구소 부소장은 “경제 자유도가 높은 것은 번영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제 자유도가 높은 주가 높은 생활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경제 자유도가 낮은 주 거주자들은 생활 수준이 낮거나 기회도 적다”고 덧붙였다.
경제 자유도(Economic Freedom)와 번영의 연관성은 캐나다와 미국 12개 경제 자유도가 높은 지역의 1인당 GDP가 2009년 기준 5만 4435달러로 높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반대로 경제 자유도가 낮은 12개 지역 1인당 GDP는 4만 229달러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경제 자유도 보고서는 캐나다 지역의 수준이 약간 상승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대로 미국에서 경제 자유도는 조금 미끄러졌다. 앨버타 다음으로는 서스캐처원이 캐나다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60개 지역에서 32위로 낮았다. 국내 3위는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로 전체 37를 기록했다.
이밖에 BC주는 전체 60개 지역에서 43위, 온타리오는 49위다. 반면 매니토바(56위), 뉴 브런즈윅(57위), 퀘벡(58위), 노바 스코샤(59위), 프린드 에드워드 아일랜드(60위) 등으로 낮았다. 그나마 BC와 서스캐처원 뉴펀들랜드 지역에서는 2008-2009년 1년 사이 이 지역 경제 자유도가 조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이 상위권을 차지 델라웨어가 전체 2위, 텍사스 3위, 네바다 4위, 콜로라도 5위 등의 순이다.
맥마혼 프레이저 연구소 부소장은 “높은 경제 자유도를 보인 각 주의 공통된 주제는 낮은 세금과 작은 정부, 융통성 있는 노동시장이다. 이 같은 조건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기회를 더 육성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프레이저 연구소의 경제 자유도 조사는 정부의 크기와 세금, 노동시장 자유도 등에 대한 2009년 통계치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멕시코 경제 자유도는 별건으로 다뤘다. <사진=프레이저 연구소 2011년 북미 경제 자유도 표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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