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유입…신규 렌트 부족
부동산 전문가들의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연간 PWC(PricewaterhouseCooper)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더딘 일자리 시장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확신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셀러들의 의지 부족에 따른 시장 흐름이 느려진다는 것. 이 가운데 콘도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분석됐다.
이 회사 캐나다 부동산 리더인 로리 앤 보솔일 씨는 “저금리에 소비와 주택 구매 열기에 휩싸였던 캐나다 소비자들은 유럽과 미국 부채 우려로 일자리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 성장둔화를 느낀 설문 참가자들은 2012년 조심스러운 투자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간 보고서(33회2012년 부동산 이머징 트렌드)에서 회사측은 캐나다와 미국 남미 부동산 산업 분야에서 950명을 조사, 2012년 전망을 물었다. 또 5, 6명의 부동산 산업 종사자의 코멘트를 실었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한 캐나다 응답자는 “은행과 규모가 커진 펜션 펀드에게는 제한된 국내 투자 기회 속에서 어느 곳에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지가 큰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처럼 투매 현상이 발생하는 시장에 해외 투자자들이 몰려가게 된다는 것. 이 보고서는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엄밀하게 보지 않았지만 콘도 시장에 대해서는 약간의 경종을 울렸다. 응답자들은 이 분야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지배, 경험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는 것.
이 보고서는 “밴쿠버와 토론토의 구매자들이 아시안 투자자와 투기꾼들로 왜곡돼 있고 대부분 유닛을 렌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콘도 시장은 이민자들이 주요 센터 지역에 몰리고 전국적으로 신규 렌트가 부족, 사실상 무너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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