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보다 상품값 11% 비싸”
중앙은행 총재 상원서 조사결과 밝혀
국내 낮은 경쟁 높은 세금 인건비 등
중앙은행 총재 상원서 조사결과 밝혀
국내 낮은 경쟁 높은 세금 인건비 등
캐나다인이 미국인보다 같은 물건을 11%나 비싼 값에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중앙은행 마크 카니 총재는 최근 상원에 출석, 이 같이 밝혔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지난 9월 중앙은행이 인터넷 서베이를 통해 조사한 결과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상품 가격이 11%나 비쌌다는 것. 지난 4월 조사에서는 18%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 미국 경제 위기로 한동안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도 의회에 출석, 이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크 카니 총재는 반면 이 조사결과는 여전히 단순 추정치라고 밝혔다는 것. 게다가 왜 캐나다 달러 가치가 미국 달러보다 높은데 똑 같은 상품 가격의 차이가 줄어들지 않는 지, 그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대해 중앙은행은 몇 가지 설명을 덧붙였다. 높은 세금, 높은 인건비, 높은 운송비, 인구 밀도가 낮지만 넓게 퍼진 분포도, 인벤토리 수준 등이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상위 랭킹 4개 소매업체들이 전체 마켓의 28%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12%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즉 국내에서 비교적 경쟁력이 낮다는 것. 또 국경지역 쇼핑은 전체 소매의 2%만 차지 큰 비중은 아니지만 미국 국경 인접 사업체로서는 큰 애로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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