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4일 금요일

10월 거래량 줄고 가격 올라

밴쿠버 주택값 전년비 7.5% 상승

광역 밴쿠버 지역 10월 거래량이 떨어졌지만 가격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는 10월 주택 거래량이 2317건으로 2010년 2337건보다 1%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월 비교에서는 3.2%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10월 통계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실적이다. 

하지만 전체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7.5% 오른 62만 2955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57만 9349달러였다. 또 지난 6월 63만 921달러로 최고점에 이른 후 10월까지 4개월 동안 1.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사리오 세티카시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회장은 “현재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다양한 주택 선택권과 충분한 구매 결정 시간이 있다”며 “주택 셀러들은 부동산 가격을 매길 때 경쟁이 있다는 시장 상황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리스팅도 단독 주택 타운홈 아파트를 포함, 모두 4374건을 기록했다. 지난 10년 평균 수준이다. 또 2010년 3698건 신규 리스팅과 비교할 때 18.3%나 증가한 것. 반면 지난 9월 5680건보다는 23%나 줄었다. 따라서 전체 리스팅 수는 1만 5377건으로 지난해 1만 4075건보다 9.3%가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은 단독주택의 경우 974건으로 지난해 976건과 비교할 때 거의 변화가 없다. 하지만 2009년 1487건보다는 34.5%가 줄었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전월대비 1.3% 줄었지만 지난해보다11% 오른  88만 4778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958건으로 지난해 984건보다 2.6%가 줄었고, 2009년 1607건보다도 40.4%가 떨어졌다. 벤치마크 가격은 2010년보다 3.2% 오른40만 2702달러지만 전월대비 0.7% 떨어졌다. 타운홈 거래량은 382건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벤치마크 가격은 전년대비 6.5% 올라 51만 94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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