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지수 글로벌 6위…한국 13위
캐나다가 뇌물을 공여하지 않을 전세계 국가 순위 6위에 등록됐다.
국제투명성기구는 2011년 뇌물공여지수를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엔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가 이 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전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올해 뇌물공여지수는 세계 28 개국 선도 수출 기업들의 해외 뇌물공여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 기업은 2010 년 1200 억 불을 해외에 투자했고 해외에서 뇌물을 공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투명성기구는 발표했다.
반면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와 스위스 기업들은 해외에서 뇌물을 공여할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산업 분야별로는 토목과 건설부문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정유와 가스부문도 뇌물공여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캐나다는 10점 만점에 8.5점을 얻어 전체 28개 국가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7.9 점의 점수를 얻어13 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 조사인 2008 년 뇌물공여지수조사에서 한국은 7.5 점을 얻어 22 개국 중 14 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국제투명성기구는 11 월 3 일부터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뇌물공여문제가 주요의제로 다뤄져 중간보고서를 채택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도가 해외에서 공여한 뇌물행위를 법률로 금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 기대된다며 이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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