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부동산- 2012년 ‘안정’ 신규 단독주택 공급증가
거래량 8만 유닛으로 3.9% 늘어
주택 값 2.5% 줄어든 55만 달러
2012년 신규 단독주택 공급이 BC지역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안정’ 구조 속에서 전체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2011년보다 오히려 줄어든다고 분석됐다. 하지만 그 동안 투자 가치를 입증했던 단독주택만은 올해보다 8.1% 늘어난다. 게다가 2013년 HST 탈피를 앞두고 있어 신축 단독주택 공급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평가됐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주택 거래량을 2010년 7만 4640유닛, 2011년 7만 7000유닛에 이어, 2012년 3.9% 오른 8만 유닛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4/4분기 주택시장 전망(Housing Forecast)를 발표했다.
BCREA 캐머런 뮤어 수석 경제학자는 “저금리 기조가 2012년에도 계속 안정된 주택보유능력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맞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와 소비자 수요를 10년 평균 8만 7600유닛 이하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C지역에서 최고 기록은 2005년 10만 6300유닛이었다.
그는 “완만해진 소비자 수요와 규모가 커진 인벤토리가 맞물려 BC시장은 2012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11.8% 증가한 56만 4600달러로, 2012년에는 2.5%가 내린 55만 500달러가 된다고 관측됐다.
▲세부 지역
BC전역 11개 부동산 시장은 2012년 모두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다. 가격은 빅토리아 밴쿠버 아일랜드, 파웰 리스 선샤인 코스트(Powell River Sunshine Coast), 칠리왁, 오카내건 메인라인(Okanagan Mainline), 사우스 오카내건과 노던 라이츠, BC노던(BC Northern)에서 증가한다. 반면 광역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캠루프스(Kamloops), 쿠트나이(Kootenay) 등지에서는 약간 떨어졌다.
광역 밴쿠버 거래량은 3만 4300유닛으로 2.7% 증가한다. 가격은 올해 예상 78만 2000달러에서 2012년 75만 5000달러로 3.5% 하락한다. 2011년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15.7% 오른다.
프레이저 밸리 거래량은 1만 5500유닛으로 5.1% 늘어난다. 가격은 49만 5000달러로 1.6% 떨어진다. 이 지역 올해 집 값은 50만 3000달러로 전년대비 11.5% 올랐다.
BC에서 가장 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으로는 노던 라이츠(Northern Lights)와 파웰 리버 선사인 코스트, 칠리왁으로 드러났다. 2012년 각각 전년대비 1.4%, 1.3%, 1.3%다. 빅토리아 지역 가격은 2012년 50만 1000달러로 전년대비 0.4%, 오카내건은 0.5%, BC북부지역은 0.9% 올랐다.
▲신규 주택
주택 착공 건수는 2010년 전년대비 64.7%, 2011년 4% 상승에 이어 2012년에는 -0.2%로 하락세다. 2012년 단독주택은 상승세, 다세대주택은 하락세. 구체적으로 단독주택은 2011년 9250유닛으로 전년대비 -19.3% 줄었지만, 2012년엔 1만 유닛으로 전년대비 8.1% 늘어난다. 다세대 주택은 2011년 1만 8300유닛으로 전년대비 21.9% 늘어났지만 2012년엔 1만 7500유닛으로 전년대비 -4.4%로 줄어든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은 2011년 1/4분기 5년짜리가 5.34%에서 2012년 4/4분기 5.6%로 조금 오른다. 이 과정에서 올해 4/4분기와 2012년 봄 모기지 이자율은 5.3%로 조금 떨어진다. 이후 내년 2/4분기부터 다시 5.5%로 오르게 된다. 1년짜리 상품은 2011년 1/4분기 3.5%에서 2012년 4/4분기 4%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