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교육 건강 공헌도 커
중소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가 5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2004, 2005년 데이터를 기준 캐나다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을 분석했다. 지난 2005년 기준 비농업지역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체 54.2%는 중소기업의 몫이었다. 고용인 500명 이하 기업들이 이룩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엔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비중이 50.7%를 차지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공통적으로 제3차 서비스 산업의 경우엔 중소기업이 전체 GDP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분야에서도 그 비중도 절반 이상이다. 전문직 서비스, 건강,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식음료 분야 등에서도 비중이 컸다. 반면 미국에서는 무역, 행정 서비스,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대기업의 공헌이 대부분이었다.
다양한 상품 생산 분야를 볼 때 미국과 캐나다 모두 중소기업의 비중이 컸다. 반면 캐나다 중소기업들은 서비스 분야에서 GDP 공헌도가 미국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마켓 사이즈가 회사 규모와 유통 상품을 결정짓는다고 분석했다. 정보 문화사업 금융과 같은 서비스 산업에서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두 나라 모두 비슷했다. 하지만 건강 서비스 교육, 행정, 전문적 서비스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의 공헌이 캐나다에서 큰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교육 건강 분야 중소기업의 공헌도가 미국보다 큰 것은 정부의 역할 때문이라고 밝혔다. 만약 교육과 건강 분야를 전체 통계 수치에서 제외하면 GDP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은 캐나다에서 52.9%, 미국에서 50.3%로 각각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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