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4일 금요일

캐나다 금융권 건전


유럽 부채 불균형 세계 경제 회복 등 위기도


세계적 경제 변화로 캐나다 경제 전체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개월간 금융 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최근 내렸다. 유럽 부채 위기와 고르지 않은 세계 경제 회복 속도 등 대부분 국외적 요인 때문에 비롯됐다. 국내 이슈로는 소비자들의 빚 문제가 대두됐다. 하지만 캐나다 금융권은 상대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은행과 시장이 유럽 부채 위기가 대륙을 벗어날 경우엔 심각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유럽 정책 입안자들이 지금의 출혈 사태를 멈출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장과 이자율 책정 패널은 "캐나다 금융 시스템이 유럽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긴장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비록 위험성이 큰 국가로부터 발생할 캐나다 금융권의 크레딧 클레임 직접 노출 정도가 낮지만 국내 은행들은 타 국가에 대한 대출로부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인들의 가계 빚과 관련, 중앙은행 측은 위험 정도가 금융시스템에 넓게 퍼져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출자들과 은행이 대출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데 좀더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이밖에 중앙은행은 저금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위험한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편 중앙은행은 최근 밴쿠버 연설을 포함 몇 차례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매우 불확실함에 따라 이자율 인상은 주저하고 있다. 정부가 모기지 규정을 강화, 가계 부채 증감 속도를 늦추는 것도 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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