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 목요일

"지식의 상품화 약하다"


민간기업 R&D부족 원인


민간기업 연구 개발 부족으로 캐나다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국가 과학 기술 혁신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과학과 엔지니어 분야 고학력자가 늘어났지만 연구분야 투자 부족으로 지식을 생산성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는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 가장 원하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 지식을 생산과 서비스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큰 이유로는 캐나다 기업의 연구 개발 투자 수준이 낮다는 것.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R&D 수준이 떨어졌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2005년엔 16개 선진국 가운데 8개 나라가 OECD 평균 R&D 수준보다 낮았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하지만 예외적 분야도 있다. 종이 목재 산업,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금융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교통과 저장 분야, 유틸리티와 부동산 IT분야다.

덧붙여 R&D 분야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대학과 소기업 및 대기업, 정부 연구원과 공동작업 필요성이 강조됐다. 비슷한 마인드가 있는 산업 파트너끼리 그룹을 이루는 방식이다.

이 보고서는 프래트 & 휘트니 항공기 엔진 공장을 예로 들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전역 20개 대학과 함께 250개 대학 및 정부 연구위원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2008년엔 회사 측이 약 1500만 달러를 대학에 투자,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3개 연구 분과를 조성키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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