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3일 목요일

"밴쿠버에도 60만불 이하 주택이"


어번 퓨처스 상위 20% 가격 높아
콘도 구매자 31만불 이하를 찾아


"메트로 밴쿠버 집도 60만 불 이하가 있다".

웨스턴 인베스터는 어번 퓨처스(Urban Futures) 연구를 인용, 고급 주택만 즐비할 것 같은 메트로 밴쿠버에도 적정 수준 주택이 있다고 전했다. 비록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조사 결과 주택 5개 가운데 1곳이 5월 기준 35만 달러 이하였지만 일반 바이어들이 찾는 콘도 가격은 31 5000달러 수준이라는 것.

밴쿠버 지역 주택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은 밴쿠버 서쪽, 즉 웨스트 밴쿠버와 리치먼드 지역에서 중간 값이 100만 달러가 넘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전체 통계치가 올라갔다. 5월 현재 밴쿠버 서쪽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200만 달러가 넘는다.

어번 퓨처스는 랜드코(Landcor) 데이터를 이용, 고급 주택 가격이 시장 통계치 전체를 변화시켰다는 점을 보여준다. 어번 퓨처스는 가격을 기준 5가지 등급으로 나누었다. 전체 주택 가치에서 세일즈 톱 20%를 차지하는 최고 가격은 1750만 달러 범위를 형성했다. 평균 가격은 169만 달러로 전체 세일즈 평균 가격의 두 배에 이른다. 하지만 나머지 시장 80%의 평균 가격은 59 1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메트로 지역에서는 모두 2 1451개 콘도와 아파트가 판매됐다. 지난 2009년 대비 24%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12%가 늘어나 42 9764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은 대부분 고급 주택 시장의 영향 때문. 고급 콘도의 경우 1750만 달러짜리가 거래되기도 했다. 

상위 20%의 가격은 나머지 시장 80%보다도 6배나 높다는 결과다. 2010년 상위권 평균 세일즈 가격은 90 433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80% 시장에서 평균 가격은 31 1069달러로 나타났다.  

어번 퓨처스는 이 수치가 비록 2010년도 세일즈를 기준으로 했지만 2011 1/4분기에도 이 같은 비율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주택 구매자 80%는 비교적 수용 가능한 가격 수준의 집을 고르고 있고 단독주택의 경우엔 60만 달러, 콘도는 그 절반 가격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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