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여름학교 인기

고교 학점인증에 2000명

여름학교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코퀴틀람 교육청(SD43)은 3년 전 여름학교 교육 과정을 무료로 개방한 후 직원들이 등록자 업무 처리에 파묻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등록절차를 병행, 학부모들도 더 이상 줄을 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코퀴틀람 오픈 러닝(Coquitlam Open Learning) 사라 허즈번드 교장은 "5월 17일 온라인 등록이 시작된 후 약 2000명 학생이 고등학교 학점인증 과정에 등록했다"며 "대부분 교육 과정에 아직 빈자리가 있어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BC 주 정부는 여름 학교를 무료로 개방토록 해 3000명 이상이 등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4000명 이상이 고등학교 학점 과정과 기술 개발 및 보충 강좌에 등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는 교육청(SD43) 전체 학생 수 15%에 해당된다.

그는 "온라인 처리가 주민들에게도 교육청으로서도 업무를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며 "등록 절차를 제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회원 등록자는 자신의 계정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별 등록 개시일은 초등교육과정의 경우 오는 6월 9일 오전 6시, 중고등학교 프
로그램은 6월 7일 오전 6시다. 보충학습 과정은 오는 6월 21, 22, 29, 30일 직접 몽고메리 러닝센터(Montgomery Learning Centre)를 방문 등록해야 한다.

그는 "장학금을 위한 학점 향상 또는 가을 학기 스케줄에 여유를 갖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학점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재수강을 하는 등 수강 이유가 다양하다"며 "모든 코스가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1학년 프랑스어 과정이 파크레인 초등학교에서 개설됐다. 수강 가능자들은 이미 유치원에서 프랑스어 과정을 배운 학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