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스트민스터 리치먼드 등
"메트로 지역 콘도 구입 고객들이 연일 줄을 서고 있다"
콘도시장에서 최근 이 같은 진풍경이 잇따랐다. 웨스턴 인베스터는 7월호에서 줄을 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신풍속도를 전했다.
지난달 리치몬드에서는 바이어들이 3일 동안 줄을 서 새 콘도를 구입했다. 이보다 한 주 전에는 400명 이상 바이어들이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진행된 건축 전 콘도 세일즈 오피스에 몰리기도 했다. 모두 5000만 달러 가치 신규 아파트가 2시간 만에 팔렸다.
파일럿하우스 부동산 마케팅 빌 모리슨 대표는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지역 바이어들이 새로 개발되는 콘도를 사려고 이처럼 줄을 서는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어들이 개발 1단계 아파트 79채를 45분 만에 사갔다고 밝혔다. 개발 2단계 콘도 70채는 60분 만에 팔렸다.
에이트 웨스트는 5월 판매의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개발회사인 완슨 디벨롭먼트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소비세인 HST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곳 가격은 16만 8000달러부터 시작했다.
리치먼드에서는 마케팅 에이전트가 담요와 텐트 무선 인터넷 장비를 퀸텟(Quintet) 판매대에 설치하느라 바빴다. 바이어들이 세일즈 오피스 오픈 3일 전부터 줄을 서 기다렸기 때문이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들은 스탠리컵 결승전을 보기도 했다.
배럿 스프로우슨 퀸텟 세일즈 디렉터는 "5개 빌딩 가운데 2개에 해당하는 개발 1단계가 지난해 시장에 나오자마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줄까지 서 있는 장면은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퀸텟 리치먼드는 이곳 다운타운에 위치한 7에이커 대지 개발 계획으로 트리니티 웨스턴 유니버시티 캠퍼스와 커뮤니티 센터, 75피트 실내 풀장, 사설 식사 공간과 2에이커 정원이 특징이다. 개발 2단계에 있는 300채 가운데 첫 100채(방 1개) 가격은 24만 9900달러부터 시작한다. 방 2개짜리 가격은 35만 9000달러.
캐나다 선라이즈 개발이 짓는 퀸텟은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개발 1단계는 이보다 빠른 2013년 오픈 한다.
한편 광역 밴쿠버 전역에서는 5월 아파트 재판매가 전년대비 9.3% 줄었다. 반면 가격은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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