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8일 수요일

밴쿠버 사무용 부동산 '회복'


A등급 공실률 3.3%...가격 상승 전망


밴쿠버 사무용 부동산 시장이 생기를 되찾았다.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Newmark Knight Frank Devencore)는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A등급 빌딩 공실률이 3.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입주 가능 오피스 공간은 작은 블록에서나 찾을 수 있을 정도.

욘 비숍 부사장은 "A등급 오피스 시장은 한동안 렌드로드가 좌우하는 셀러 마켓 특징을 보일 것"이라며 "최고급 오피스 공간은 최고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운타운 중심부에서는 공실률이 이미 경기침체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렌트비도 지난 2008년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가격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현 상태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급이 뒤따라야 하는 상황. 반면 몇몇 프로젝트가 계획 단계에 있고 올해 2, 3건이 시작되겠지만 실제 공급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용 부동산 시장이 점점 줄어들자 테넌트들은 버나비 써리 리
치먼드 지역을 또 다른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비용 및 다양한 공간 등 입주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많다.

특히 광역 빅토리아 지역의 활동력이 왕성해졌다. 공실률이 9% 수준으로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까지 공실률은 2~3% 범위였다.
그는 "지난 몇 개월간 테넌트들은 크게 변한 시장 상황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전략적 협상을 통해 좋은 리스 제안을 받고 유리한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전역에서 공실률은 경제 회복에 발맞춰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주요 도시 A, B 등급 건물 공실률은 최근 6개월간(2010) 7.1%에서 6.8%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체 A, B등급 물량은 증가한 상태. 하지만 경제가 현재 상태로 회복할 경우 회사 측은 사무실 공실률이 향후 수개월내 캐나다 전역에서 떨어지고 렌트비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독립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6개 나라 220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전체 직원은 7300, 수입은 지난해 기준 8 6100만 달러다. 데븐코어(Devencore)는 이 회사의 캐나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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