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5일 수요일

캐나다 부자 30% 이민자


96% 재산 국내에 보유해
해외투자대상 1위는 미국


캐나다 부유층 30%는 이민자로 조사됐다.

BMO
해리스 프라이빗 뱅킹(Harris Private Banking) 100만 달러 이상 투자금을 보유한 최고 부유층을 조사했다. 그 결과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은 신규 캐나다인, 즉 이민자들이 최고 부유층의 거의 1/3(30%)을 차지했다.

해리스 데시마(Harris Decima)가 맡은 이번 연구 조사는 신규 이민자 부유층 96%가 자신의 재산을 캐나다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앤드류 아우어바흐(Andrew Auerbach) BMO해리스 프라이빗 뱅킹 대표는 "조사결과는 캐나다인의 다문화 정신은 물론 우리 나라가 개인이 성공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얼마나 잘 조성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를 유치한다는 것은 캐나다 경제의 개방성과 상대적 번영을 잘 증명해주고 장기적으로 부유한 세대가 이어진다는 것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유층 투자처
최고 부유층 캐나다인은 재산 대부분을 캐나다에 보유했다. 10명주 4( 37%)만 재산 일부를 해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 국가 중에는 미국이 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럽 35%, 아시아 28% 등이다.

제니퍼 추아(Jennifer Chua) BMO 프라이빗 뱅킹 차이나 대표는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경제 성장이 점점 캐나다 부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긍국적으로 아시아는 순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투자들에게 좋은 시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금융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게 성공을 위한 올바른 전략 수행에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타 조사결과
캐나다 부유층들은 과거보다 세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그 비중이 67%였지만 2008년엔 73%, 2011년 올해 조사에서는 92%로 확대됐다.

부유층 66%는 자본투자 이익과 소득세 부문에서 절세 효과를 볼 전망이다. 38% 정도는 세금과 관련 "정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는 100만 달러 투자금을 보유한 캐나다 성인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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